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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2] 천재승 모비스 R&D 부문장 "SW 기술 확보 총력"

  • 송고 2022.01.09 13:00 | 수정 2022.01.09 13:00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내연차 기술력 강점…소프트웨어 강화로 기능 통합

벨로다인·얀덱스 등과 자율주행 기술 협력…상용화 임박

모빌리티 시제품, 5년 내 선보일 예정

천재승 현대모비스 R&D부문장(상무)ⓒ현대모비스

천재승 현대모비스 R&D부문장(상무)ⓒ현대모비스

[라스베이거스(미국) = 김덕호 기자] 현대모비스 천재승 R&D 부문장(상무)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2'에서 연구·개발 방향성을 밝히고, 미래로 이어지는 기술을 공개했다.


이날 천재승 상무는 자동차회사들이 변화하고 있으며, 현대모비스 역시 흐름에 맞추고 있음을 밝혔다. 또한 소프트웨어 역량을 확보하고, 기존 메커니컬 기업으로서의 강점을 살린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뷰 내용을 소프트웨어,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 세 분야로 정리했다.


소프트웨어 역량


Q. 자동차 회사가 변화하고 있다.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 방향과 변화의 초점은 무엇인가?


A. 자동차 산업 자체에서 기존 제조기반이 점점 전자화되고, 소프트웨어 중요시되고 있다. SW 생태계 조성에 집중하고 있고, 인력 충원 및 교육도 자체적으로 시키고 있다. 우리는 내연차의 기술적 강점을 유지하면서 소프트웨어 부분을 같이 통합시켜 서비스가 더 잘 제공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Q. 현대모비스 R&D의 우선 순위는?


A. 소프트웨어다. 도메인별로 깔끔하게 개발하고, 엣지컴퓨팅과 클라우드까지 연결하는 부분까지 폭넓게 진행해야 한다. 플랫폼 집중하는 부분도 있고, 제품별로 애플리케이션 하는 조직도 있고, 한 부분만 하는건 아니다.


Q. 회사 내 연구원 인력 중 기계 분야와 SW 분야의 인력 비중은 어떻게 되는지?


A. 2021년 3분기 기준 연구개발 인력은 총 5984명(해외 1433 / 국내 4551)이다. 따로 기계 분야와 SW분야로 나눠진 수치는 없다.


Q. 자율주행 하려면 데이터도 중요하지만, 인지하고 판단하는 것도 중요한데, 이 부분의 SW는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는가? 아니면 다른쪽을 도입해서 하시는건지?


이 부분은 브랜드들이 결정하는 것이다. 현대차는 현대차에서 알아서 하는 것이고, 얀덱스는 얀덱스에서 하는 것이다. 모비스도 안한다고 말씀 못드리지만, 집중적으로는 인식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래 시장에서 토탈솔루션을 원하는 고객도 있을 것 같아서 이런 역할들도 모색은 하고 있다.


Q. 기존 부품사끼리 경쟁이었고, 다양한 기업들이 들어오고 있는데, 자동차 부품사로서 지금 현대모비스의 경쟁사로 추가된 기업들이 있을까?


A. 어느 회사이든 경쟁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가장 큰건 인력적인 측면이며 소프트웨어 회사들이 다 경쟁사로 느껴진다. 컨텐츠 측면에서도 경쟁사의 다방면성은 예측하기 힘들어질 것이다.


자율주행 기술 개발


Q. 얀덱스, 벨로다인 등 연구개발 투자활동 성과는? 현재 CES에서 자율주행 기술이 시연되고 있는데, 모비스 단독으로 자율주행 기술 개발 역량은 어느 정도인가?


A. 얀덱스와는 부품과 센서를 모비스가 공급했다. 하드웨어를 우리가 같이 개발했고, 소프트웨어 부분은 얀덱스에서 개발해서 제공중이다. 벨로다인은 상용화까지는 못했지만, 저희가 계속 필요로하는 센서의 방향성 검토는 같이 하고 있는 중이다.


Q. 테슬라는 라이다와 레이더를 자율주행 기술에서 포기한다고 했는데, 현대모비스는 라이다에 계속 집중 투자하는 이유는?


A.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나아갈지 모르고, 고객들이 요구하는 것도 계속 변화중이다. 때문에 다양한 옵션에 대해 오픈하고 접근하고 있다. CES에서 보셨겠지만, 라이다 회사들이 큰 스케일로 부스들을 운영했다. 많이 발전하고 있는 것 같아 상용화에 가까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모비스에서는 어떤 센서만 특정적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대량 양산이 필요한 차와 고급차에 요구되는 성능이 다르다.


Q. G90 레벨3 기술 중 모비스는 주차쪽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 다음에 레벨3에서 어떤게 들어갈까?


A. 레벨3에 들어가는 부분을 현대차가 모비스만 협업하는게 아니다. 우선 모비스는 주차 기술에 강점이 있고, 주행에 요구되는 부분도 계속 연구개발 하고 있다.


자율주행은 당장 이번 G90이 나올 때 자율주행 기술 중 모비스의 제어기가 들어갔다. 특히 주차쪽에 모비스의 기술이 들어간다. 현대차와 자율주행 협업은 계속 계획되어 있고, 글로벌 시장에서 요구되는 것도 지속적으로 파악해 확보하고자 한다.


모빌리티 기술 개발


Q. CES에서 많은 메이커들이 차보다 로봇에 집중하고 있는데, 현대모비스도 로봇 사업 언급한 것을 본 것 같은데,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A. 그룹사 차원에서 검토하고 있고, 확실히 정해진 건 없다. 각각 기술별로 전문성은 있고, 로봇별로 용도가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춰 접목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Q. 엠비전 팝이나 모베드의 기술이 실제 모빌리티로 연결되려면 다른 기술이 필요한가? 시제품을 개발하고 있는데 언제쯤 볼 수있나?


A. 지금 엠비전 팝에 달려있는 이코너모듈은 컨셉으로 작동 위주이고, 설계 기반은 차량 등 PBV용으로 개발하고 있다. 제동 및 조향장치 기술들을 자체적으로 개발해왔다. 이 부품들을 통합한게 이코너모듈이 된 것이고, 차에 맞는 설계 부분은 개발하고 있다.


향후 5년 정도 실제 차 형태로 볼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Q. 이코너모듈이 향후 2023년까지 4개 통합 제어하는 스케이트보드 모듈 형태로 나온다고 했다. 바퀴 몇개까지 예정하는건지?


바퀴별 숫자보다도 실제로 구동하는 부분, 제동, 조향 제동 등이 차량 다이나믹스와 연결되니까 그걸 연결하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거기에 들어가있는 통합기술들이 통합제어되지 않으면 운행할 수 없다. 크랩주행이나 제자리 턴도 바퀴 4가지가 한꺼번에 제어가 되어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4개 바퀴를 통합제어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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