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회 방문한 외국인 유학생 3명 확진
서울에서도 코로나19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왔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국외대·경희대·서울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3명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모두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인 목사 부부가 다니는 인천시 미추홀구 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전장 유전체 분석을 거쳐 오미크론 감염 사실이 최종 확인됐다.
해당 대학들은 확진 학생들의 동선을 파악하고 방역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만 확진자 중 기숙사생도 있어 대학가를 중심으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미크론 국내 감염자는 12명이 늘어 누적 36명이 됐다. 신규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해외유입 3명, 국내감염 9명이다.
전날 기준으로 방역당국이 오미크론 감염자를 확인하기 위해서 추적하고 있는 대상자는 1300여명이다. 이 가운데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사람은 607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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