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26일) 이슈 종합] LS家 3세 구본규, LS전선 대표, 유통 맞수 롯데·신세계 대표 스위치…인재 영입 활발 등

송고 2021.11.26 21:03 | 수정 2021.11.26 21:05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LS家 3세 구본규, LS전선 대표로 전면에…구본권 전무 승진

LS그룹 오너 일가 3세인 구본규(42세) LS엠트론 대표가 그룹의 모태인 LS전선 대표로 이동하면서 전면에 나선다. LS그룹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구본규 LS엠트론 부사장을 LS전선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구본규 부사장은 고(故)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차남인 구자엽 LS전선 회장의 장남이다. LS전선은 LS그룹의 모태이자 주력 계열사로 구 부사장이 차세대 경영자로 경영능력을 평가받는 시험 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교보생명, 상시 퇴직 실시…인력 생산성 제고

교보생명은 상시퇴직을 통해 인력 생산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이는 일하는 조직문화 확산과 더불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26일 교보생명은 상시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희망퇴직이 아닌 인력 감축 차원으로, 인력 생산성을 제고하기 위한 차원의 경영 효율화 작업으로 풀이된다. 교보생명은 올해부터 DT(디지털 전환)에 따라 부서를 신설하고 전환에 속도를 내왔다. 특히 마이데이터 사업 등 보험사 미래 먹거리 준비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탈탄소에 빨라진 친환경 선박 전환…한국 조선 '방긋'

기후변화 대응과 친환경 기조 강화로 조선·해운산업의 탈탄소 바람이 거세지면서 국내 조선사들의 효자상품인 친환경 선박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선박 온실가스 배출 규제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선대 구축이 활발해지고 고부가 친환경 선박 발주가 늘면 조선사들의 수익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빅3은 올해 수주물량 중 60% 이상을 LNG/LPG 추진 등 친환경 선박으로 채웠다.

유통 맞수 롯데·신세계 대표 스위치…인재 영입 활발

오랜 유통 라이벌인 롯데·신세계가 대표를 맞바꾸며 외부 수혈에 나서고 있다. 과거 내부 인사를 고집했던 유통업계에서 외부 출신, 그것도 경쟁사에서 데려온 인사를 수장 자리에 앉힌 것은 이례적이라는 분석이다.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경쟁력을 확보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 있어 외부 출신 인사라도 인재라고 판단되면 적극 영입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담배업계 '3사 3색' ESG 전략…"탄소중립 달성 동참"

국내 기업인 KT&G를 비롯해 외국계 기업 필립모리스, BAT 등도 각기 다른 전략으로 ESG 경영에 힘을 쏟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한해 담배업계는 다양한 분야에서 ESG 경영을 펼쳐온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 활동을 비롯해 환경, 사회공헌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ESG 경영을 펼쳐온 이들은 각각의 특색이 드러나는 활동들로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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