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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發 금리인상, 보험사 건전성 관리 '걱정'

  • 송고 2021.11.26 10:39 | 수정 2021.11.26 10:47
  • EBN 안다정 기자 (yieldabc@ebn.co.kr)

금리상승기 RBC비율 하락 불가피…운용수익률은 개선 전망

한국은행이 지난 25일 기준금리를 25bp(0.25%p)인상하면서 보험사의 건전성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제로금리 시대가 종료되면서 RBC비율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픽사베이

한국은행이 지난 25일 기준금리를 25bp(0.25%p)인상하면서 보험사의 건전성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제로금리 시대가 종료되면서 RBC비율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픽사베이

한국은행이 지난 25일 기준금리를 25bp(0.25%p)인상하면서 보험사 건전성 관리에 빨간불이 켜졌다. 제로금리 시대가 종료되면서 RBC(위험기준자본)비율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자산운용률 개선에는 금리 인상이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 RBC비율은 올 6월 기준 손해보험업계 238.90%, 생명보험업계 272.92% 수준이다. 금감원의 권고치인 150%를 하회하는 곳은 MG손보가 유일하나 업계 평균에 못 미치고 150% 수준에서 변동하는 곳도 있어 자본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행 건전성 체계 하에서 RBC비율은 금리 상승기에는 하락하는 특성을 보인다. 보험사가 보유하고 있는 수조원대의 채권의 평가이익이 감소하는 영향을 받아서이다. 2023년 K-ICS 도입 전까진 보험사의 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가 RBC비율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금리가 상승한다면 건전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올해 마지막으로 한국은행이 금리 인상을 단행했으나 내년 상반기 중 기준금리가 한 번 더 인상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더욱 건전성 관리에 총력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다만 RBC비율 하락에도 운용이익률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의 자산 포트폴리오는 채권 위주로 구성돼있는데, 각사별로 차이는 있으나 30% 이상의 자산을 채권에 투자하고 있다. 생명보험사는 초장기 만기를 가진 보험계약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장기 채권에 투자하는 비중이 높다.


현재 생보업계 평균 자산운용이익률은 3% 수준이다. 2015년 한때 5% 수준을 유지해온 것과 달리 저금리 여파로 운용 수익률이 떨어진 것이다. 보험사의 영업이익은 보험영업이익과 투자영업이익으로 구성되는데, 보험영업이익은 일반적으로 적자가 나기 때문에 운용이익률이 높아야 한다.


금리 상승과 함께 올해 하반기부터 추세적으로 한국 국채 10년물 금리 수준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운용이익률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채 10년물 52주 최저 금리 수준은 1.62%이다. 52주 최고치는 25.830%다. 현재는 2.3110%에 머무르고 있다. 장기적으로 운용 수익률을 개선하는 데는 기준 금리 상승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는 셈이다.


현행 RBC 비율은 위험계수를 곱하는 방식이므로 산출이 단순했다. 다만 K-ICS 도입 이후에는 충격시나리오를 적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계리적 가정이 변경된다. 내년까지는 RBC비율이 건전성 지표로 활용되나 향후 도입될 건전성 규제 하에서도 보험사에 요구되는 자본은 여전히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금리 상승에 따라 RBC비율은 추세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이나 자본확충 등을 통해 이를 방어하고 운용이익률은 개선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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