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오늘(20일) 이슈 종합] 통신3사 네트워트 '안정성 강화', 기업 40% 디지털 지식 채용 평가 등

송고 2021.11.20 16:49 | 수정 2021.11.20 16:51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통신3사, 네트워트 '안정성 강화'에 방점

국내 통신 3사가 네트워크 안정성 강화에 무게를 둔 운용에 나서고 있다. 최근 연달아 발생한 KT 네트워크 장애를 계기로 업계 모두 통신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 향상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것이다. 20일 ICT(정보통신기술) 업계에 따르면 통신 3사는 지난달 25일 전국적으로 일어난 KT의 유·무선 네트워크 장애와 지난 11일 서울 구로·영등포구 일대에서 발생한 KT 인터넷 장애를 계기로 네트워크 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최근 몇 년간 통신 3사는 각각 B2B(기업 간 거래)·AI(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을 통한 '디지털 전환'에 집중해 왔다. 하지만 이번 KT 사고로 통신사의 기본인 '망 관리'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모아지고 있다.

◆기업 5곳 중 2곳, 디지털 지식 채용 평가에 반영

IT 직무가 아닌 일반 직무에도 디지털 지식을 평가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디지털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기업의 성장을 위해 구성원의 디지털 능력을 중요시한다는 분위기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280개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역량평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65%가 기업 경영과 사업 전략에서 '디지털 기술 반영 비중이 커진다'고 답했다. 또 응답 기업의 40%는 IT 직무가 아닌 일반직 채용에서도 '디지털 지식을 최근 채용평가에 반영하는 추세'라고 밝혔다.

◆유류세 인하에…치솟던 휘발유값 하락세 전환

정부가 유류세 20% 인하를 시행한지 약 일주일 만에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에 변화가 왔다. 8주 연속 상승하며 지난주 L당 평균 1800원대까지 올라섰던 전국 휘발유 평균 가격이 하락세로 전환한 것이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3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90.4원 내린 L당 1716.6원을 기록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 보다 67.0원 하락한 1535.6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인하 시행 전날인 11일 L당 1819원으로 최고점을 찍은 후 떨어지고 있다. 주 후반에는 휘발유 가격이 L당 1700원 밑으로 떨어졌다. 전날인 19일은 직전일보다 3.7원 내린 L당 1695.4원으로 마감됐다.

◆방통위, '꿀잼' 영상 통해 통신요금 할인 혜택 알린다

방송통신위원회가 흥미로운 캠페인 영상으로 통신요금 할인 혜택을 적극 알리고 있다. 방통위는 20일 이통통신 이용자에게 서비스 이용 시 꼭 필요한 정보를 알려주는 <이동통신 꿀팁, 이것만은 알고가소!> 캠페인의 다섯번째 영상인 통신요금 할인 혜택 편을 방통위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지난 10월 제공한 휴대폰 사기 판매 예방 편의 후속편인 이번 영상에서는 이용자들의 통신사용 환경에 맞춰 이동통신 요금을 할인받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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