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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보험·대출중개·자산관리까지…국민 금융플랫폼"

  • 송고 2021.10.25 13:57 | 수정 2021.10.25 13:58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사용자 수와 폭넓은 협력사 생태계"

"상장 직후 오버행 이슈 없을 것…알리페이와 전략 관계"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알리페이는 카카오페이 시작할때부터 전략적투자자로 장기적인 파트너십 맺고 사업 시작해 단기간에 지분 매각 의사는 없을 것"이라며 "1년 이상 투자하는 기관들 많이 들어왔고 의무보유 확약비율도 70%로 높은 편이라 상장 직후 오버행 이슈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금융기관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디지털 손해보험사 설립 등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유망 핀테크 기업을 인수해 사업 저변을 확대한다.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는 25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통해 "카카오페이의 본질은 금융 플랫폼이고 다양한 금융기관과 공생하며 함께 성장하고 있다"며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사용자 수와 폭넓은 협력사 생태계, 편의성과 안정성을 겸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 요구와 금융소비자법 시행으로 상장이 두 차례나 연기된 바 있다. 공모가는 밴드 상단에서 결정되면서 견고한 투자 심리를 확인했지만 시장 일각에서는 오버행 우려도 남아있다. 카카오페이는 일단 오버행 이슈는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알리페이는 카카오페이 시작할때부터 전략적투자자로 장기적인 파트너십 맺고 사업 시작해 단기간에 지분 매각 의사는 없을 것"이라며 "1년 이상 투자하는 기관들 많이 들어왔고 의무보유 확약비율도 70%로 높은 편이라 상장 직후 오버행 이슈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빅테크 수수료 인하 이슈에 대해서는 상생 방안을 꾸준히 모색한다는 입장이다. 카카오페이는 "수수료는 몇 차례 조정으로 많이 낮춰진 상황으로 앞으로 수수료율이 소폭 하락할 가능성은 있다"며 "결제 시장의 온라인 점유율과 거래 규모 확대될 전망이어서 수익에는 큰 영향 없을 것으로 향후 상생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4년 국내 최초 간편결제를 시작으로 출발한 카카오페이는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 두 개의 유입 채널을 바탕으로 올해 6월 말 기준 카카오페이 누적 가입자 수는 3650만 명에 이르고 MAU(월간활성이용자수)는 2000만 명에 육박한다.


금융 제휴사의 개수도 127개로 국내 최다 수준이다. 총 거래액(TPV)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12개월 간 거래액은 85조 원을 달성했고 매출액은 지난 2년 간 연평균 102%씩 커지고 있다. 카카오 생태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카카오페이는 46조3000억원에 달하는 목표시장(TAM) 공략을 위해 신규 서비스와 편의 기능을 구상하고 있다. 이르면 연말을 목표로 카카오페이증권의 모바일 주식 거래 서비스(MTS)를 준비 중이며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설립해 생활밀착형 보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 손보사는 본인가 준비 단계로 이르면 내년 초에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작년에 카카오페이증권 출범해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는 펀드를 내놓은 것처럼 디지털 손보사 출범으로 인해 보험에 대한 인식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위드코로나가 다가온 만큼 시장으로도 눈을 돌릴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측은 "우리의 플랫폼과노하우로 해외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며 "이미 동남아 등지에서 협력 요청 많이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출 중개 분야에서도 자체 구축한 대안신용평가모델을 활용해 금융 이력 부족자들에게 더 많은 금융 서비스 이용 기회를 제공하고 신용대출상품에 이어 전세 및 주택담보대출, 카드대출 등을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은 국내 최초 선불·후불 결합형 모바일 교통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시행에 맞춰 자산관리 서비스도 고도화 한다. 사용자들에게 개인화된 분석 서비스와 맞춤형 옵션을 제시하면서 자산현황 조회, 수입 및 지출 심층 분석에 따른 금융상품 제공 등의 기능을 갖추고 사용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모바일 자산관리 어드바이저의 역할을 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 진출도 가속화한다. 앤트그룹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30조원 규모의 해외 시장을 공략할 사업 기회를 모색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발굴에 나선다.


테크핀 선도 기업으로서 선제적인 기술 개발도 계속해나간다. 서비스가 스스로 진화하고 향상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AI와 딥러닝 기술을도입하고 블록체인 기반 인증이나 생체 인식 등 사용자 인지(Recognition)–인증(Authentication) 기술을 통해 안전한 금융 거래는 물론, 디바이스리스(Deviceless) 시대에 대한 준비도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페이는 "타 법인 증권 취득 자금은 증권 리테일 사업 확장, 디지털 손보사 자본 확충, 이커머스 파트너십 구축과 지분투자, 유망 핀테크 기업을 인수합병(M&A) 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것"이라며 "운영자금은 오프라인 결제 인프라 확충과 소액 여신 서비스 운영에 사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기업공개에서 국내 최초로 일반 청약자 몫의 공모주 물량 100%를 균등 배정할 계획이다. 최소 청약 기준은 20주로, 청약증거금 90만 원만 있으면 된다.


카카오페이는 기업공개를 통해 총 1700만주를 공모한다. 지난 20일~21일 진행된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는 밴드 상단인 9만 원(TBD)으로 확정돼 약 1조53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25일~26일 일반 청약을 받은 뒤 11월 3일 상장한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 JP모간증권, 골드만삭스증권이다. 대신증권이 공동 주관사를 맡고 한국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도 인수회사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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