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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업계 광군제 '대목' 준비 분주

  • 송고 2021.10.25 13:09 | 수정 2021.10.25 13:10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국내 기업 매년 최대 성과 갱신

"10월 예약판매부터가 진짜"…마케팅 총력

에이지투웨니스(AGE 20's) 광군제 상품.ⓒ애경산업

에이지투웨니스(AGE 20's) 광군제 상품.ⓒ애경산업

국내 화장품 업계가 내달 11일 열리는 중국 최대 쇼핑행사 '광군제(光棍節·광군절)'를 앞두고 대비에 분주하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화장품 기업들은 이달 말부터 중국 광군제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광군제는 매년 11월 11일 진행되는 중국의 기업주도 대형 쇼핑 행사다. 2009년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그룹이 운영하는 오픈마켓 타오바오가 시작해 중국 대형 전자상거래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는 최대 행사로 자리잡았다.


국내 뷰티 기업들은 최근 3년 간 광군제에서 꾸준히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냄에 따라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해 올해도 광군제 준비에 분주하다.


지난해의 광군제 당시의 경우 아모레퍼시픽은 전년 대비 2배 수준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LG생활건강은 2019년 전년 대비 광군제 매출이 187% 성장한 데 이어 지난해는 후, 숨, 오휘, 빌리프, VDL, CNP 등 6개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에서 역대 최고 수준인 2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75% 성장 기록을 이어갔다.


애경산업은 티몰에서 전년 대비 24% 성장한 행사 거래액 115억원을 달성했고 닥터자르트는 매출 354억원으로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잇츠스킨도 전년 대비 매출이 43% 늘었다.


2년 연속 광군제 성과가 갱신되자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뷰티기업들의 광군제 성과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특히 광군제의 규모가 매년 성장하면서 초반 11월 11일 진행됐던 행사는 11월 당월 뿐만 아니라 10월 중순 예약 판매를 진행하는 등 광군제 기간은 대폭 늘어났다.


알리바바 그룹도 예약 판매에 이어 광군제 본 판매일을 11월 1~3일(1차)과 11월 11일(2차) 본 판매일을 두 차례 나눠 운영했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대략 3~4일 전 진행하는 사전 행사와 본 행사를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광군제가 사실상 10월부터 시작되면서 뷰티 기업들은 일찍이 예약판매 및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10월 예약판매 실적이 광군제 성적을 좌우한다는 판단에서다.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헤라, 라네즈 등 브랜드가 광군제에 참여한다. 업계에 따르면 설화수는 동양 보자기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설화수 제품을 선보였다. 헤라와 라네즈는 광군제 전용 프로모션 및 컬러 등을 선보인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후와 숨, 오휘, 빌리프 등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를 내세운다. 지난해 광군제 당시 후, 숨, 오휘, 빌리프는 전년 광군제 대비 매출이 각각 181%, 92%, 783%, 153% 성장한 바 있다. 또 LG생활건강은 중국 현지 인플루언서 '왕홍'을 내세워 라이브 커머스 판매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애경산업 역시 지난해 광군제에서 큰 성과를 거뒀던 브랜드 에이지투웨니스(AGE 20's), 루나(LUNA) 예약 판매에 나섰다. 회사는 AGE 20's 에센스 커버팩트, AGE 20's 에센스 파운데이션, 루나 롱래스팅 팁 컨실러 등 광군제 전용 기획세트를 내놨다.


또 티몰 애경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제품별 선착순 증정 행사를 진행하고 장지아닝(AGE 20's), 관홍(루나) 등 현지 모델을 내세워 디지털 마케팅 강화 기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업황이 계속해서 안좋은 가운데 국내 화장품 업체들은 올해도 광군제에 사활을 거는 분위기"라며 "지난해 광군제, 올해 '618 쇼핑 데이'까지 성과를 내면서 이번 광군제에도 보복 소비에 기댈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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