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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美 배터리 투자 구체화…실적·신제품·투자 '好好'

  • 송고 2021.10.21 14:24 | 수정 2021.10.21 14:25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북미 투자 가시화로 수주 및 성장 기반 마련

3분기 전 부문 호실적 전망…'젠5' 본격 출하로 수익성 ↑


삼성SDI가 생산한 전기차용 배터리.ⓒ삼성SDI

삼성SDI가 생산한 전기차용 배터리.ⓒ삼성SDI

삼성SDI가 세계 4위 자동차업체 스텔란티스와의 합작을 통해 미국 배터리 투자를 본격화한 가운데 올해 사업 성과와 재무 개선, 차세대 제품 출시 등 향후 배터리 사업의 성장성에 기대감을 더하는 긍정적인 신호가 연달아 포착되고 있다.


삼성SDI는 올해 유럽과 북미 증설 투자를 통해 주요 시장에 대한 수요 대응 체제를 견고히 했으며 중대형 전지 부문의 연간 실적 턴어라운드 달성을 눈 앞에 둬 안정적인 성장 궤도를 강화하는 중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최근 글로벌 완성차업체인 스텔란티스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의 구체적인 투자 규모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조단위 이상 규모를 갖춘 북미 투자가 본격 실행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 삼성SDI가 미국 시장 진출 의사를 공식화한 이후 합작 파트너와 투자 방식이 처음으로 구체화되자 시장은 향후 투자 상황을 주시하면서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합작사 설립을 통해 EV 배터리에 있어 중장기 생산능력 확장에 대한 가시성이 확보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향후 리비안과의 원통형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도 예상되고 있어 북미 투자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SDI는 올해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서 흑자를 일궈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을 안착시키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가 포함된 중대형전지 사업은 지난 2분기 흑자 전환 후 연간 실적에서도 흑자 달성이 유력시된다.


금융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SDI의 3분기 경영실적 컨센서스는 매출액 3조6170억원, 영업이익 3499억원으로 형성됐다. 3분기 실적은 전지 및 전자재료 부문에서 두루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반도체 공급난 영향으로 일부 물량 공급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형전지 등 제품 다변화 및 고성능 모델 출시로 전분기 대비 수익성 개선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지난달 출시한 차세대 하이니켈 배터리 '젠(Gen) 5'는 올해 흑자 전환을 이끌 중심축으로 부각되고 있다. 젠5는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로, 니켈 함량을 88%까지 높여 에너지 밀도 향상을 이룬 고부가 제품이다.


향후 삼성SDI는 한국, 중국, 유럽, 북미 등 글로벌 4각 생산체제를 활용해 급성장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또 원통형 배터리 증설 등 추가적인 증설투자와 기술 투자를 기반으로 시장 주도권을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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