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종로구 동대문종합시장과 주변 시장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55명이 확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들 확진자 중 시장 종사자는 48명, 가족과 지인은 7명이다.
시에 따르면 시장 종사자 1명이 이달 6일 최초로 확진된 이후 16일까지 인근 시장 종사자와 가족 등을 포함해 5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이 접촉자 등 249명을 검사한 결과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54명, 음성은 89명이다. 나머지 106명은 아직 검사 중이다.
당국은 시장 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감염경로 파악을 위해 심층 역학조사에 나설 계획이다. 또 오는 30일까지 해당 시장에 '찾아가는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