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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시그널] 보험사 영향 올까…자본확충 속도

  • 송고 2021.10.17 10:00 | 수정 2021.10.16 22:46
  • EBN 안다정 기자 (yieldabc@ebn.co.kr)

한은, 10월 금통위서 기준금리 동결

RBC비율 '비상'은 아니지만 대비 필요


한국은행이 10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보험업계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

한국은행이 10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보험업계에 미치는 영향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

한국은행이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보험업계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보험사들은 향후 금리 향방에 따라 RBC비율 관리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연내 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보험업계는 이에 따라 보험금지급능력(RBC비율) 관리에 나설 필요성이 더 커졌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채권금리가 상승하고, 이는 곧 채권 평가익 감소로 이어진다. 보험사의 자산운용은 대부분 채권으로 쏠려있다. 이는 20년 이상 초장기 계약이 많은 보험 계약 특성 때문이다. 안전자산으로 여겨지는 채권 비중이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10월 금통위에서 금리가 동결됐으므로 RBC비율에 비상이 걸린 상황은 아니지만, 올해 추가 인상이 이뤄지고 이르면 내년 초반에도 추가 금리 인상이 이어질 수 있어 선제적으로 건전성을 관리해야 할 필요성도 커진다.


보험사의 이익은 보험계약이익과 투자영업이익으로 구성된다. 투자영업이익은 운용수익률과 직결되지만, 현재 보험사의 운용수익률은 3% 내외에서 형성돼있다. 금리 수준이 높아지는 고금리 기조가 이어지지 않는 이상 이 같은 흐름은 이어질 예정이다.


향후 보험계약 만기 시 지급해야 할 보험금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자본 확충에 나설 필요성은 더욱 커진다. 최근 들어 생명보험사를 중심으로 자본확충이 이뤄지는 것도 건전성 강화 필요성에 따른 것이다.


자본확충 시에도 걸림돌은 있다. 금리 수준이 오르면 자본 조달 비용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보험사가 자본확충을 위해서는 신종자본증권과 후순위채 등 2023년부터 도입될 새 건전성 기준에 맞춰 자본으로 인정되는 채권을 발행해야 하는데, 금리 수준이 높으면 이자 부담도 늘어나게 된다.


즉, RBC비율 방어를 위해 자본확충을 하더라도 나가는 이자가 늘어나기 때문에 사실상 '양날의 검'이 되는 셈이다. 이 같은 방안 때문에 리스크 헤지를 위해 건전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채택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노건엽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금리 상승에 따른 건전성의 부정적 영향 해소를 위해서는 부채 구조조정을 통한 근본적인 자본관리방안이 요구된다"며 "계약 이전, 계약 재매입, 공동재보험 등을 활용한 부채 구조조정은 초기 비용이 발생하지만, 금리 상승기에 활용한다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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