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진흥원과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 등 전방위 협력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개인정보 보호에 새로운 디자인을 입힌다.
개인정보위는 지난 15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한국디자인진흥원과 개인정보보호 중심 설계(PbD)를 디자인적 시각에서 정착하고 확산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PbD 산업분야 적용 △개인정보 국민점검단 운영 지원 △서비스디자인 기반 개인정보 정책서비스 추진에 관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먼저 사물인터넷(IoT), 자율주행차 등 신기술 분야에 PbD를 접목시킬 수 있는 법·제도 개선 및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 연구반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5월에 출범한 개인정보 국민점검단 활동에 서비스디자인 기법을 접목해 일상생활 속 개인정보 침해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국민 눈높이에서 개선하기 위한 설명서(매뉴얼) 제작에도 나선다.
윤종인 개인정보위원장은 "데이터의 전주기에 걸쳐 모든 주체가 개인정보보호 중심 디자인 원칙을 확산·적용해야 제대로 된 개인정보 보호가 가능하다"며 "기업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때 개인정보보호 중심 디자인을 고려하는 관행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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