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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약세에 '냉기 도는 ETF'

  • 송고 2021.10.12 14:24 | 수정 2021.10.12 14:24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9월 말 자산가치 총액 5546억원 줄어

금리 인상·코로나 상황 등 변수

금리 인상, 코로나19 상황 등 대내외 변수들로 당분간 ETF 시장의 변동성은 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다. ⓒ픽사베이

금리 인상, 코로나19 상황 등 대내외 변수들로 당분간 ETF 시장의 변동성은 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다. ⓒ픽사베이

국내 증시 약세 속 투자 열기가 뜨거웠던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도 찬기운이 돌고 있다.


증시가 급격히 주춤하기 시작한 지난달 말 이후 2조원이 넘는 외국인 자금이 추가로 이탈, 증시 하단을 받치던 동학개미들의 불안감도 커진 모습이다. 이는 지난달 ETF 시장의 자산 규모와 거래대금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한국거래소 ETF 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9월 ETF 일평균 거래대금은 2조3894억원으로 전월 2조6736억원 대비 2842억원 급감했다. 이는 10.6% 빠진 액수다.


앞서 7월과 8월 증가세를 보이던 일평균 거래대금은 9월 들어 감소세로 돌아섰다. 올해 1월 5조7217억원과 비교하면 3조3323억원(58.2%)이나 쪼그라든 규모다. 특히 개인 투자자의 일평균거래대금이 8월 1조2478억원에서 9월 1조1393억원으로 1085억원(8.7%) 감소했다.


자산가치 총액에도 변화가 왔다. 9월 말 기준 ETF 순자산가치총액은 63조6324억원을 기록했다. 8월 64조1870억원보다 5546억원(0.9%) 줄어들었다. 8월 시장 규모가 4조3728억원을 보이며 전월 대비 7.3%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9월 일평균거래대금이 가장 많이 줄어든 ETF는 KODEX 레버리지다. 전월보다 728억원이 줄었다. 이어 KODEX 200선물인버스2X 695억원, KODEX 코스닥150선물인버스 515억원, KODEX 코스닥150 레버리지 449억원, KODEX 코스닥 150은 236억원이 낮아졌다.


ETF 시장 전체의 월간 수익률 역시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1개 종목이 상승하고 2개 종목이 보합, 358개 종목이 하락해 -1.85%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다만 10월 들어 3거래일 동안은 연일 증시가 폭락하면서 증시 전체 거래와 함께 ETF 거래도 늘어났다.


월간 수익률 하위 종목으로는 KBSTAR 팔라듐선물(H) -24.8%, TIGER 소프트웨어 -12.8%, TIGER 200IT레버리지 -12.0%, TIGER KRX바이오K-뉴딜 -11.8%, TIGER 200 헬스케어 -11.5% 등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에 의하면 코스피가 1% 넘게 급락하기 시작한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8일까지 8거래일간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2조 844억 원어치(유가증권시장 1조 9758억 원, 코스닥시장 1087억 원)를 순매도했다.


이 기간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5.66%, 7.90% 하락했다. 9월 한 달로 놓고 보면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1조 10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현재 코스피는 부진한 미국 고용과 인플레이션 우려 영향으로 하락하고 있다. 금리 인상, 코로나19 상황 등 대내외 변수들로 당분간 ETF 시장의 변동성은 갈수록 높아질 전망이다.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스피의 경우 지난 7월 이후 하락 과정에서 지지대가 저항으로 전환되면서 계단식 하락 구조가 형성됐다"며 "계단식 추세는 안정적인 흐름이라 쉽게 변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제 정상화 기대와 인플레이션, 긴축 속도 변화 가능성에 대한 경계가 공존하고 있어 당분간 대응의 난이도가 높은 시장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중국 헝다그룹의 크레딧 리스크라는 악재가 있지만 선진국 코로나 감염자수가 줄어들고 있는 호재가 동시에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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