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유행 지속…수도권 중심 지역발생 이어져
11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297명으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297명 늘어 누적 33만281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00명 가까이 줄면서 사흘 연속 2000명 아래를 유지했다.
또 지난 8월 2일(1218명) 이후 70일 만에 1200명대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다만 중대본은 연휴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어든 것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렵다고 봤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284명, 해외유입이 13명이다.
수도권 중심의 4차 대유행이 지속하고 있으며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부터 97일 연속 네 자릿수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939명이었다. 지역별로 서울 509명, 경기 358명, 인천 72명 등이다.
비수도권은 충북 60명, 부산 49명, 대구 44명, 경남 33명, 경북 30명, 충남 24명, 대전 22명, 전북 20명, 강원 17명, 광주 13명, 울산·전남 각 11명, 제주 8명, 세종 3명 등 총 345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3명으로, 전날(34명)보다 21명 적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8명 늘어 누적 2583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78%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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