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에 대해 D램 현물가 하락세 둔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목표주가 1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24일 밝혔다.
최도연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11조84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4.7% 증가, 영업이익 4조1000억원으로 52.2% 증가를 전망한다"며 "가격 상승 효과로 전 분기 대비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관심은 낮아진 상태로 3분기 이후 업황 고점 우려가 주식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IT 공급망 차질 영향으로 실적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이라며 "4분기와 내년 1분기 가격 변화율을 D램 -4%, -5%, 낸드-2%, -4%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결과적으로 2019년 하반기 이후 2번의 조정과 3번의 미니 상승 사이클로 분할될 전망"이라며 "내년 1분기까지 메모리 업황 불확실성이 존재할 수 있겠으나 내년 2분기 업황 회복 전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주가는 최악의 가정까지 상당 부분 반영한 상태로 단기적으로 과도한 주가 하락을 만회하는 주가 반등(밸류에이션 Call)을 예상한다"며 "이번 조정이 단기 조정으로 그칠 전망인데, 주가는 최하단 밴드에 위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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