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 대비 12.93P 내린 3127.58 마감
3130선 사수 실패…장중 3107.98까지 밀려
코스피가 개인과 기관투자자의 팔자에 3130선을 내줬다. 추석 연휴 이후 매파적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헝다 리스크 등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3포인트(-0.41%) 하락한 3127.58에 거래를 종료했다. 하락 출발해 오전 한때 3107.98까지 밀려난 코스피지수는 오후 낙폭을 만회하면서 장중 3131.63까지 고점을 높였지만 3130선 사수에는 실패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3099억원, 2273억원 어치를 매도했다. 외국인은 5531억원 어치를 매수했지만 지수 상승에는 역부족이었다.
코스닥도 하락세로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비 9.86포인트(-0.94%) 떨어진 1036.26에 장을 닫았다. 장중 저점은 1036.25, 장중 고점은 1043.58이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홀로 650억원을 던졌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3억원, 138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5위는 등락이 엇갈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200원(0.26%) 오른 7만7400원에 장을 닫았다. SK하이닉스(-1.40%), NAVER(-0.74%), 삼성바이오로직스(-1.39%)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우는 보합세로 거래를 끝냈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센터는 "다음달부터 3분기 실적 발표 시즌에 진입하면서 실적주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질 것"이라며 "원달러환율 상승에 방어주 역할을 하는 2차전지, 제약, 인터넷, 게임 업종 등 성장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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