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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마이데이터 본허가 획득…"MD 플랫폼·서비스 구축"

  • 송고 2021.09.09 10:24 | 수정 2021.09.09 12:58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일상 데이터를 AI로 분석, 고객에 의미 있는 정보 제공"

AI·빅데이터·블록체인 기술력 기반 안전한 데이터 구축

ⓒLG CNS

ⓒLG CNS

LG CNS가 금융위원회로부터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자 본허가를 9일 획득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 본허가를 획득한 45개 기업 중 IT 분야는 LG CNS가 유일하다. LG CNS는 올해 초 ‘마이데이터 사업추진단’을 신설, 플랫폼 개발과 기업 간 제휴사업 역량을 키워왔다.


마이데이터는 금융사 등 곳곳에 흩어진 고객 데이터를 한데 모아 관리하며, 데이터 기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데이터 수집·제공에 대한 ‘고객 동의’ 절차가 필수다. LG CNS는 고객 동의를 거쳐 금융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권한을 얻었다. 향후 여러 기업과 제휴를 통해 고객의 비금융 데이터도 동의를 거쳐 통합할 계획이다.


LG CNS는 ▲고객 데이터를 고객 곁에 모아드린다 ▲모은 데이터에서 고객도 모르는 새로운 가치를 발견한다 ▲그 가치를 고객 뜻대로 활용하도록 한다 ▲데이터 활용이 실질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한다 ▲혜택의 범위를 넓힌다 등 5단계로 사업을 추진한다.


LG CNS 관계자는 "고객 데이터로 본인도 놓치고 있었던 일상의 의미 있는 정보를 찾아주는 ‘데이터 라이프’ 서비스를 개발할 것"이라며 "데이터 라이프 서비스를 이용해 일상을 데이터로 관리하고 생활 속에서 혜택을 찾아내는 등 마이데이터 기반의 삶을 계획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LG CNS는 ‘마이데이터 개방형 플랫폼’ 서비스도 시작한다. 플랫폼 서비스는 기존 마이데이터 사업자와 고객 간의 1대 1 서비스 형태를 탈피한다는 의미다. 마이데이터 사업자가 자사 고객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입장에서는 자신이 가입한 기업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만 받을 수 있는 구조다.


LG CNS D&A사업부 김은생 부사장은 “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보안 등의 IT 전문성을 활용해 고객 주도로 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하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제휴 기업과 협업으로 마이데이터 기반 디지털전환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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