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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포럼] 김민성 현대차 상무 "미래차 부문 큰 성과, 비결은 융합"

  • 송고 2021.08.26 12:41 | 수정 2021.08.26 12:46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현대차, 오픈이노베이션 가속…내·외 혁신으로 시장 리딩

김민성 현대자동차 오픈이노베이션전략팀 상무가 26일 열린 제9회 EBN 소비자포럼에서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통해 미래 모빌리티 그리다'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EBN DB

김민성 현대자동차 오픈이노베이션전략팀 상무가 26일 열린 제9회 EBN 소비자포럼에서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통해 미래 모빌리티 그리다'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EBN DB

"테슬라의 생산량과 매출액은 많지 않습니다. 반면 시가총액은 주요 자동차 기업 6개를 합친 금액보다 많아요. 크고 느린 기업보다 작아도 빠르게 움직이는 기업이 성장하는 시대를 알린 상징적인 기업이죠."


김민성 현대자동차 상무는 26일 열린 제9회 EBN 소비자포럼에서 '현대차그룹, 오픈이노베이션 통해 미래 모빌리티 그리다'라는 주제의 발표를 마쳤다. 그의 발표에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현대차 내부 혁신 및 글로벌 시장 행보, 미래 성장동력 확보 현황과 비전이 상세히 소개됐다.


발표에 따르면 자동차 시장은 전통적인 산업의 틀을 벗어나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다. 이를 상징하는 대표 기업은 자동차업계 시가총액 1위 기업 테슬라다.


테슬라는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 신기술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차 보험 사업에 진출하는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김 상무는 테슬라의 성장 배경을 기술혁신과 사용자 데이터 확보 등 두 요소로 정리했다. 자동차와 ITC 산업 융합, 선점 시장(전기차)에서의 고객 경험이 시너지를 냈다는 평가다.


그는 "시장을 리드하는 것은 큰 물고기가 아니다. 작고 빠른 물고기가 큰 물고기를 삼키는 시대가 됐다"라고 말했다. 큰 물고기(현대차그룹)와 작은 물고기(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그는 이어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ICT 및 미디어, 에너지 등 전방위적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라며 "이는 내부적인 역량만으로는 불가능하고 스타트업 육성, 전담조직 설립 및 투자를 종합해야 가능한 것"이라고 말했다.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내·외부 역량을 집약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변화에 대응하는 현대차의 행보는 크게 외부 혁신과의 융합, 내부 혁신 등 두 요소로 나뉜다.


외부 시장에서의 대응은 철저한 현지화가 바탕이 된다. 그는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해당 국가의 특징을 잘 알아야 한다"라며 "인도와 동남아시아에서는 그립 및 올라 등 대표적인 기업 한두개가 독점점적 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이에 현대차도 지분을 투자하는 방식으로 모빌리티 사업에 나서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동화 기술 확보는 해외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진행 중이다. 내연 스포츠카의 상징기업 부가티를 인수한 리막(크로아티아)과의 협력, 전동화 플랫폼 위에 상용차를 올리는 어라이벌(영국) 지분 투자가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자율주행 기술 협업(앱티브)과 로봇(보스턴 다이내믹스) 기술 확보도 성과를 내고 있다.


내부적인 혁신으로는 현대차의 자본투자 및 보유 고객 데이터 공유를 들었다. 오픈 플랫폼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ITC기업과 협업하며 내부 기술의 개인화, 기술 공유 및 혁신도 가속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로원 엑셀레이이터는 스타트업들에게 자금과 경영 노하우를 지원하고 있다.


김 상무는 "현대차그룹은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을 진행 중이다"라며 "인간 중심의 혁신이라는 비전을 갖고 지상과 항공을 포함한 전 분야에서 모빌리티 솔루션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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