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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N포럼] 정규식 교보생명 팀장,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완료

  • 송고 2021.08.26 11:42 | 수정 2021.08.26 11:59
  • EBN 김덕호 기자 (pado@ebn.co.kr)

'INNOSTAGE로 혁신을 꿈꾸다' 발표

헬스케어·어린이 콘텐츠 등 선택·집중으로 성과

정규식 교보생명 오픈이노베이션팀 팀장이 26일 서울시 마포 베스트웨스턴 가든호텔에서 열린 제9회 EBN 소비자포럼 '이제는 오픈이노베이션 시대' 두 번째 연사로 나서 발표하고 있다.ⓒEBN DB

정규식 교보생명 오픈이노베이션팀 팀장이 26일 서울시 마포 베스트웨스턴 가든호텔에서 열린 제9회 EBN 소비자포럼 '이제는 오픈이노베이션 시대' 두 번째 연사로 나서 발표하고 있다.ⓒEBN DB

교보생명의 오픈이노베이션 '이노스테이지(INNOSTAGE)'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성과 내기에 나선다. 스타트업과의 협업 생태계를 조성한 만큼 사업 아이디어에 대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시너지를 낸다는 계획이다.


정규식 교보생명 오픈이노베이션팀 팀장은 26일 서울시 마포 베스트웨스턴 가든호텔에서 열린 제9회 EBN 소비자포럼 '이제는 오픈이노베이션 시대' 두 번째 연사로 나서 '교보생명, INNOSTAGE로 혁신을 꿈꾸다'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정 팀장에 따르면 교보생명은 2019년부터 신규 사업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은 외부 스타트업과 협업을 시작했다. 4차산업혁명시대 및 인공지능(AI), 스마트폰 시대가 진행된다. 내부 역량으로는 사회의 변화와 사고, 신기술을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외부의 다양한 사업모델들을 학습하고 이를 영업현장에 적용해 기술 변화 대응과 MZ세대 인식 및 니즈 파악에 이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집중하는 것은 내부로부터의 혁신과 외부에 의한 혁신이다. 아이디어 발굴과 구체화 과정에서 스타트업과 교보생명의 자산을 최대한 이용해 나간다.


이를 위한 교보생명의 행보는 2012년 시작한 대학생 대상 아이디어 발굴 프로그램 '청춘가곡'이다. 이어 2017년 KISA와 공동 해커톤을, 2018년 스마트포험청구 플랫폼 '레몬브릿지' 개발로 성과를 냈다. 2018년에는 이를 위한 전담제도 '디지털전략투자심의협의회'를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스타트업에 대한 직간접 투자를 진행하는 'VC사업부'를 신설했다. 외부 스타트업과의 협업 생태계 조성 프로그램 '이노스테이지'를 본격 가동했다. 스타트업 아이디어를 통한 교보생명 및 계열사들 미래 전략 그리기의 시작이다.


성과는 나타나고 있다. 정 팀장에 따르면 2019년 시행한 이노스테이지 1기 사업에는 124개 스타트업이 기획서를 제출햇다. 이중 10개사가 선발됐고 사내에 3개사를 입주시켰다.


이노스테이지2기에는 지원 기업이 350개로 늘었고 보험상품 상품 개발 및 부가서비스, 제휴마케팅 프로세스 분야에서 협업 가능한 기업이 등장했다. △인사관리 서비스 디타임 △유아 사진 자동정리 서비스 제제미미 △호스트 기반 여가 서비스 프립 등은 영업현장과 상품 개발에 많은 이점을 주고 있다.


이노스테이지 3기에는 총 357개사가 지원했고, 이 중 5개 기업이 선정됐다. 어린이 콘텐츠 커머스 '빌리지베이비' 및 여성건강 헬스케어 서비스 '헤이마마' 등에 교보생명이 직접 투자하고 함께 성과를 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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