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소상공인 사회적경제 방식 협업

  • 송고 2021.08.11 11:10
  • 수정 2021.08.11 11:11
  • EBN 안다정 기자 (yieldabc@e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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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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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서울시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사회적경제 방식 협업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소상공인 협업지원사업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됐다. 서울 내 25개 자치구에서 18곳이 참여했으며, 13개 지역지원기관 및 78곳의 소상공인 협업체가 참여했다.


이 중 2개 협업체는 사회적경제 조직도 설립했다. 강동구 고분다리 시장 상인으로 구성된 '시장이반찬협동조합'과 양천구 문화예술인 협업체 '예술로협동조합'이 그 사례다.


이번 사업은 소상공인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다는 목적을 갖고 진행되고 있다. 이를 통해 외부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자생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5인 이상 소상공인으로 구성된 협업체가 사회적경제 조직으로 전환해 상권 내 경쟁력을 높이고 법인으로 꾸준히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소상공인 협업체 대상 교육·컨설팅·홍보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자치구 기반의 중간지원조직도 협업체별 프로젝트를 도울 예정이다.


중간지원조직은 협업 프로젝트 실행 지원을 위해 지난 5월 선발됐으며, 강동구·동대문구·마포구·서초구·양천구 등에서 함께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조주연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지난해 사회적경제 분야에 소상공인이 새로운 주체로 합류하게 됐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소상공인과 지역 상권을 지키고 연대와 협력의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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