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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카뱅 상장에도 전산 '이상無'…"먹통 없다"

  • 송고 2021.08.09 10:50 | 수정 2021.08.09 16:42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작년 전산 장애 '1위' 키움, 서버·회선 용량 3배 늘려 '올해 0건'

1분기 전산운용비 189억원…전년비 38%↑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 SKIET, 카카오뱅크 등 대어급 기업공개(IPO) 공모주들의 상장에도 키움증권의 MTS·HTS 접속 불안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키움증권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 SKIET, 카카오뱅크 등 대어급 기업공개(IPO) 공모주들의 상장에도 키움증권의 MTS·HTS 접속 불안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키움증권

지난해 전산장애 건수 1위의 불명예를 얻은 키움증권이 올해 접속 오류 등 전산장애 건수를 허락치 않고 있어 관심이 쏠린다.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 SKIET, 카카오뱅크 등 대어급 기업공개(IPO) 공모주들의 상장에도 키움증권의 MTS·HTS 접속 불안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지속적인 서버 증설, 통신회선 증속, 초대형 종합전산실인 IDC(인터넷데이터센터) 추가 오픈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게 업계 안팎의 평이다.


9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2분기 기준 금융투자회사 유형별 민원(전산장애 기준)에서 제로 건수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키움증권은 가장 잦은 민원접수·전산장애를 낳았던 곳이다. 기존 주식거래량을 수용할 수 있는 서버·시스템이 전례 없던 주식거래 열풍을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사뭇 달라진 양상이다. 개인투자자들의 거래량이 가장 많은 회사인 만큼 HTS·MTS의 고도화를 위한 전산 개선 작업에 주력한 결과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의하면 수탁수수료 기준 10대 증권사의 전산운용비는 지난 1분기 기준 902억원으로 전년 동기 집계된 779억원에 비해 15.7% 증가했다. 지난 2019년 1분기 대비 2%(16억원) 소폭 늘었던 지난해 1분기에 비해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셈이다.


이들 증권사 중 전산 투자 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곳은 키움증권이다. 회사 측의 지난 1분기 전산운용비는 189억원이다. 이는 전년 기록한 137억원 대비 38% 늘어난 수준이다.


특히 키움증권은 서버 증설, IDC 추가 오픈 등을 통해 전산 시스템 용량을 기존 대비 3배 규모로 늘렸다. 지난해 말 해당 작업을 마무리한 결과 올해 들어와 현재까지 전산장애 관련 리스크 해소가 이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지난해는 감당할 수 있는 서버를 늘렸음에도 개인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역부족인 상황이 있었다"면서도 "전산 시스템 용량을 크게 늘리고 IDC 데이터베이스센터 또한 추가로 오픈해 운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부분에서 신경을 지속적으로 쓸 예정"이라며 "전산비 투입 역시 계속 늘려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와 같은 키움증권 사례와는 달리, 아직 전반적인 전산장애 개선은 갈길이 먼 상황이다. 예컨대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6일 카카오뱅크 상장 첫날 MTS에서 접속 오류 문제가 발생, 장초반 카카오뱅크 주식을 매매하려던 투자자들은 패닉에 빠졌다.


앞서 금감원은 주식을 정상적으로 매매하지 못한 소비자 피해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 증권사들의 시스템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금감원 측은 "주식 투자자가 많이 몰려 있는 상태에서 전산장애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증권사 시스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며 "전산장애 발생에 대비해 증권사는 대체주문수단을 제대로 안내하고, 소비자는 주문기록을 남기는 등 필요 내용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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