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네이버 쇼핑라이브, 스마트스토어 '새싹' 등급도 방송 가능해진다

판매자 쇼핑라이브 이용 권한 확대…중소상공인 유입 증가 기대

네이버 쇼핑라이브 메인화면.ⓒ네이버

네이버 쇼핑라이브가 스마트스토어 '새싹' 등급도 라이브 방송을 할 수 있도록 이용 권한을 확대했다. 중소상공인(SME) 지원 강화 및 유입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상품군을 구축해 이용자들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지난 10일 쇼핑라이브를 진행할 수 있는 등급을 기존 스마트스토어 '파워' 등급 판매자 이상에서 새싹 등급 판매자 이상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쇼핑윈도 판매자 모두에게는 라이브 권한이 부여됐다.

판매자 등급은 플래티넘부터 씨앗까지 총 6단계로 구축돼 있다. 가장 높은 플래티넘은 판매건수 10만건 이상에 판매금액 100억원 이상이다. 씨앗은 판매건수 100건 미만, 판매금액 200만원 미만이다.

이번에 라이브 방송이 가능해진 새싹 등급은 판매건수 100건 이상에 판매금액 200만원 이상을 넘기면 된다. 파워 등급 대비 판매건수는 200건 이상 낮아졌으며 판매금액은 600만원 이상 낮췄다.

네이버가 이용 권한을 확대한 것은 현재 주력 사업으로 밀고 있는 쇼핑라이브 참여 문턱을 낮춰 더 많은 SME들이 라이브 방송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SME를 지원함과 동시에 유입을 확대함으로써 이용자들의 상품 선택권을 확대할 수 있다.

네이버 쇼핑라이브는 쇼핑라이브 예고 등록 및 캘린더 노출 기능도 제공하기로 했다. 쇼핑라이브 이용 판매자의 라이브 시청자 참여 확대와 노출효과 등 판매를 지원하기 위함이다. 판매자는 쇼핑라이브 예고 등록을 통해 캘릭터 노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대상은 전월 쇼핑라이브 진행 판매자 중 기준 실적을 충족한 판매자 대상으로 기준은 라이브 진행일 기준 시청자 경험과 거래액 발생이 각각 1000명·1000만원 이상이다.

네이버 쇼핑라이브 측은 "앞으로 다양한 판매자들의 상품과 쇼핑콘텐츠가 더 많은 온라인 고객들을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