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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뛰고 마진 정체…정유업 "하반기 수요 확대 총력"

  • 송고 2021.06.11 13:59 | 수정 2021.06.11 14:18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유가 70달러 돌파에도 정제마진은 다시 약세

하반기 수급 따라 구조적 이익 개선 전망


현대오일뱅크 정유공장. ⓒ현대오일뱅크

현대오일뱅크 정유공장. ⓒ현대오일뱅크

유가가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하며 고공행진하고 있지만 정유사들의 수익성지표인 정제마진은 좀처럼 회복의 고도를 높이지 못하고 있다.


정유업계는 하반기 항공유 및 휘발유 등 석유제품 수요 회복에 따른 마진 정상화 및 제품 판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1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70.2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브렌트유(Brent)는 배럴당 72.52달러를 찍었다.


원유 시장은 백신 보급에 따른 수요 회복에 대한 전망이 우세하다. 이달 초 OPEC+(석유수출국기구와 주요 산유국 협의체)는 이란발 공급 증가 가능성에도 강력한 수요 회복에 더 큰 기대감을 실었다.


OPEC+는 세계 석유수요가 올해 12월에 하루 9980만 배럴까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연평균 기준으로 공급이 수요 대비 하루 140만배럴 부족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가는 지난 1분기 배럴당 60달러대를 넘어선데 이어 선진국 중심의 백신 접종률이 상당 수준에 이르면서 최근 70달러로 올라섰다. 하반기에는 경기 회복이 가속화되며 배럴당 80달러선에 도달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유가는 뛰는 반면 정제마진 개선은 시장 기대보다 약한 모습이다. 6월 첫째주 정제마진은 배럴당 1.4달러로 집계됐다. 전주와 비교해서는 0.3달러 하락했다. 정제마진은 휘발유·경유 등 석유제품 가격에서 원유 가격과 수송·운영비 등 비용을 뺀 금액이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정제마진은 실수요에 연동하기 때문에 시장의 수요 회복 기대감만으로는 시황 개선이 어렵다"면서 "최근 미국 중심의 이동량 증가로 인해 항공유, 휘발유 등 수요 증가가 예상되지만 의미있는 반전을 만들기 위해서는 아시아 역내까지 백신 보급률을 더 지켜봐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유효한 상태다. OPEC과 분석가들은 하반기로 갈수록 항공 등 수송용 수요의 확대로 정유업종의 마진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고도화 설비로 높은 원가 경쟁력을 형성하고 있는 국내 정유사들의 마진 개선세가 가팔라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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