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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주, 언제 오르나…하반기 실적 가시화

  • 송고 2021.06.08 14:16 | 수정 2021.06.08 14:18
  • EBN 이남석 기자 (leens0319@ebn.co.kr)

"대형주들의 양호한 하반기 실적과 기업공개에 투자심리 환기" 전망

"하반기 의미있는 임상결과 발표 제한적…큰폭 상승세 어려워" 지적

하반기 제약·바이오주 섹터를 기대할만한 모멘텀이 다소 포진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픽사베이

하반기 제약·바이오주 섹터를 기대할만한 모멘텀이 다소 포진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픽사베이

제약·바이오주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확산으로 지지부진한 상반기를 가운데 하반기 반등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헬스케어 지수는 연초 5460.26를 시작으로 지난달 4430.96까지 하락했다. KRX헬스케어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SK바이오팜 등 86개 바이오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스닥150헬스케어 지수가 4387.81에서 4322.27로, 제약 지수는 1만3923.54에서 1만2153.24까지 떨어졌다.


하반기 제약·바이오주를 향한 증권가의 시선은 극명하게 대비된다.


한쪽에서는 하반기 제약·바이오주 섹터를 기대할만한 모멘텀이 다소 포진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주요 근거로는 제약·바이오 관련 학회 개최와 기업공개(IPO) 예고, 백신위탁생산(CMO) 기업의 실적 가시화 등이 꼽힌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백신 테마주 외에는 대체로 섹터가 차분했는데, 하반기에는 비교적 긍정적 모멘텀이 다소 포진됐다"며 "주요 대형주인 삼성바이오와 셀트리온 그룹의 실적 또한 하반기로 갈수록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특히 하반기 인기 비상장 제약·바이오 업체들이 줄줄이 상장을 앞두고 있어 업계 활력을 북돋을 거란 전망이다.


허 연구원은 "알츠하이머 치료제 승인 및 단백질분해유도 시스템 기반 신약의 긍정적 데이터가 발표된다면 신약 모멘텀이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며 "하반기 SD바이오센서, HK이노엔, 지아이노베이션, 바이젠셀 등 주요 종목들의 상장이 예정되어 있어 업종 투자심리 환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약·바이오 섹터를 향한 기대감은 서서히 장외주식시장으로도 번지고 있다. 실제 비상장 주식 통합 거래 플랫폼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지난달 바이오 테마는 강세를 보였다.


국내 최초 반려견 치료제 신약 승인을 받은 지엔티파마는 관심종목 추가 3위, 인기 조회 4위를 기록하며 4월에 비해 평균 1.5계단 뛰어올랐고,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를 위탁 생산하는 한국코러스는 관심종목 추가 7위, 인기 조회 5위를 기록했다.


지난달 11일 '노보셀바이오'가 멕시코 텍살루드 재단의 텍살루드 병원과 코로나19 NK세포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아울러 글로벌 분자진단 전문기업 '솔젠트', 난치성 면역력 전문 치유 제품을 공급하는 '씨티씨생명과학', 진단키트와 의약품 개발 기업 '낙스' 등 바이오 관련주들이 관심종목과 인기 조회 순위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반면 제약·바이오주 섹터가 올 하반기에도 큰 폭의 상승세를 실현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거란 의견도 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하반기 제약·바이오 업종의 주가 흐름은 큰 폭의 상승을 기대하기 어려울 전망"이라며 "국내 바이오텍의 임상 성과가 궁극적으로 기술이전 모멘텀 부각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하반기에도 의미 있는 임상 결과 발표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결국 하반기 제약·바이오 업종 내 '옥석가리기'를 통한 선별적 투자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코로나19 백신 CMO와 관련한 모멘텀도 이미 상당수의 백신 개발사들이 파트너사 확보를 진행했던 점을 감안할 경우 추가적인 수주 모멘텀은 제한적"이라며 "하반기에는 선별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저평가 신약 개발사, 코로나19의 피해 업종이었던 미용의료기기·용품 업체들의 실적 턴어라운드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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