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XI·CII 연구 및 무탄소 연료 추진선 개발 협력
한국선급(KR)은 현대중공업그룹과 친환경 규제대응을 위한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제환경규제에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해운·조선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탈탄소화에 기여하기 위해 기술 및 인적 자원을 공유·활용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에 따라 한국선급은 현대중공업그룹과 함께 △에너지효율지수(EEXI) 개선을 위한 최적 솔루션 연구 △탄소집약도(CII) 향상을 위한 선박운항 효율 개선 방안 연구 △무탄소 연료 추진선 공동 개발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국제해사기구(IMO)에서는 탄소집약도를 2008년 대비 2030년까지 40%, 2050년까지 70% 개선하고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선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 배출량은 2008년 대비 2050년까지 50% 이상 저감하는 목표를 예고하고 있다.
한국선급과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해운선사가 효과적으로 온실가스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기술 지원을 제공하고, 조선소는 친환경 이슈로 경쟁력을 강화해 세계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더 공고히 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대헌 한국선급 연구본부장은 "현재 해운산업이 직면해 있는 환경규제에 대해 최적의 기술 솔루션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원호 현대중공업 기술본부장은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친환경 선박 건조를 통해 조선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주도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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