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까지 2년간 약 1000명 배출…코로나19로 교육과정 온라인 전환
한국사회투자는 '인도네시아 사회문제해결 혁신 창업 지원 강화 사업'을 통해 총 946명의 수혜자를 배출했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민관협력사업으로 진행중인 이 사업은 인도네시아 내 전문적인 창업교육과 인력양성을 통해 소셜벤처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시작됐다.
사업은 크게 ▲제조기반 소셜벤처 창업을 위한 메이커 스페이스 조성 ▲소셜벤처 창업 교육 및 멘토링 ▲기자재 활용 교육 등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현지실태 조사를 통해 고등교육기관 중심지역이자 청년층이 약 43%에 달하는 반둥지역에 메이커 스페이스를 조성했으며 소셜벤처 창업 교육 및 멘토링, 3D프린터 사용, 목공 및 공예 모델 제작, 사물인터넷 기술 등의 기자재 활용 교육으로 총 946명의 수혜자가 배출됐다.
코로나19로 오프라인 공용공간의 이용·교육이 제한됨에 따라 온라인 메이커 스페이스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한국사회투자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각 교육과정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인도네시아 사회문제해결 혁신 창업 지원 강화 사업'은 팹랩반둥, 인스텔라 등 현지 액셀러레이터와의 협업으로 사업 전문성을 높였으며 액셀러레이팅 핵심인력으로 활동했던 전문가들이 창업교육과 멘토링의 멘토로 직접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암베스인도(AMVESINDO) 등 현지 벤처캐피털 네트워크 연계로 투자 및 해외진출까지 폭넓은 지원이 기대되고 있다.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국가, 지역 내 사회문제가 더욱 다양해지면서 각국의 정부와 기관들이 창업가를 육성하고 사회혁신조직을 지원하는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소셜벤처 창업 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네시아 내 청년 창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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