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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3분기 선방에도 비은행부문 확대 '시급'

  • 송고 2020.10.29 16:25 | 수정 2020.10.29 16:25
  • EBN 신주식 기자 (winean@ebn.co.kr)

2분기 사모펀드 관련 대규모 충당금 적립 여파로 올해 누적 순이익 31% 급감

코로나 여파로 대형 M&A 미뤄져 "증권사 필요하나 시장에 마땅한 매물 없어"

ⓒE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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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이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신고하며 2분기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다른 금융지주들과 달리 비은행부문 실적을 견인할 대형 계열사의 부재는 코로나 위기극복 이후 서둘러 M&A에 나서야 할 이유로 지목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 479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28% 감소한 것으로 코로나 여파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 등을 감안하면 선방한 것으로 평가된다.


분기 기준 순이익은 선방했으나 올해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1404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6657억원) 대비 31.54% 급감했다.


이와 같은 부진은 올해 2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했기 때문이다. 우리금융은 2분기 실적에 사모펀드 관련 대규모 충당금을 반영하며 순이익도 1423억원에 그쳤다. 이를 포함한 상반기 순이익은 6605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1797억원) 대비 44%나 줄었다.


우리금융은 우리은행에 쏠린 수익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지주 출범 당시부터 비은행부문 계열사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었다. 표준등급제가 적용되는 지난해의 경우 자산운용사 등 소규모 계열사 인수를 시작으로 출범 2년차인 올해부터는 증권사 등 대형 계열사 인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이후 실물경제에 대한 금융지원 필요성이 부각되면서 이와 같은 계획은 뒤로 미뤄지게 됐다. 금융당국이 바젤III 최종안의 조기도입을 결정하며 금융지주 및 은행의 BIS비율 제고를 지원했으나 이는 소상공인 등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위한 정책인 만큼 늘어난 자본비율을 근거로 M&A에 나설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최근 이사회를 통해 아주캐피탈 인수가 결정되면서 이에 따른 효과가 실적에 반영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으나 실질적으로 그룹 실적에 반영되는 것은 내년 1분기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의 내부등급제 전환 승인이 아직 절반 정도만 이뤄졌다는 점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있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가 정상궤도로 올라서면 우리금융은 비은행부문 확대를 위해 증권사 인수를 가장 먼저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시장에 마땅한 매물이 나오지 않은데다 겨울철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현실화될 경우 내년에도 코로나 위기극복에 매진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될 수 있어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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