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EC, 제14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 ISEC 2020 성황리 개막

사이버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등 보안이슈 논의

ISEC는 29일 당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과 아셈볼룸에서 개최될 제14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 ISEC 2020이 성황리에 개막했다고 밝혔다.ⓒISEC

ISEC는 29일 당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과 아셈볼룸에서 개최될 제14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 ISEC 2020이 성황리에 개막했다고 밝혔다.

ISEC 2020은 정부기관와 지자체를 비롯해 약 50여개 유관기관 및 단체가 후원하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보안 콘퍼런스 행사다.

ISEC 행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정보보호전문가 협의회인 (ISC)2를 비롯해 50여 곳에 이르는 유관기관 및 단체의 후원과 회원들의 참여로 보안 분야 저변 확대와 인식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포스트 팬데믹 시큐리티를 주제로 열린 ISEC 2020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보안의 패러다임 변화와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특히 코로나 사태로 촉발된 비대면 업무환경에 따른 실질적인 보안 가이드를 제시하고 보안 솔루션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올해는 코로나 사태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수칙을 시행하기 위해 기업 CEO와 CSO 및 CISO 등 기업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와 국내외 정부부처 및 유관기관 보안책임자 등으로 참관객을 제한해 실질적인 비즈니스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ISEC 2020은 비대면·비접촉 중심의 보안 패러다임 변화를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분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사태로 방역이 중요해지는 현실을 감안해 방역과 보안을 함께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역+보안 통합 시스템 구축방안과 활용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콘퍼런스가 동시에 개최됐다.

2일간 총 16여개 트랙에서 운영되는 80여개 세션은 2개의 이슈분석과 6개의 키노트 스피치 등 8개 트랙 40여개 세션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2층 아셈볼룸과 콘퍼런스 룸에서는 제1회 방역+보안 통합 시스템 구축 콘퍼런스와 제7회 CISO 워크숍 등이 열렸다.

첫째 날에는 정현철 노르마 대표의 블루투스 디바이스 해킹시연과 대응방안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최종상 경찰청 사이버수사과의 과장이 사이버범죄 발생 현황 및 대응방안을 주제로 강연을 이어갔다.

세 번째 강사로 나선 박상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매니저는 뉴노멀 시대의 마이크로소프트 제로트러스트 네트워크 전략 및 구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제14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의 개회식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최근 N번방 사건으로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진 다크웹과 다크웹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범죄정보 및 범죄 장비 판매현황 등이 공개된다.

또한 비대면 업무환경에서의 CISO 역할과 차세대 솔루션 적용 등 현재 CISO가 가장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제7회 CISO 워크숍도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