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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하락, WTI 37.39달러…美 원유재고 증가

  • 송고 2020.10.29 11:10 | 수정 2020.10.29 11:12
  • EBN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

국제유가가 유럽 방역조치 강화 및 미 원유재고 증가, 미 달러 인덱스 상승 등으로 하락했다.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2.18달러 하락한 37.3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유럽거래소(ICE)의 브렌트유(Brent)는 전일 대비 배럴당 2.08달러 내린 39.1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중동 두바이유(Duba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63달러 하락한 39.27달러로 집계됐다.


유럽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 급증으로 방역조치가 강화되고 있다. 프랑스는 오는 30일부터 프랑스 전역에 봉쇄령을 내려 재택근무를 권고하고 외출이 제한된다.


ⓒ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

독일도 11월2일부터 4주간 식당, 체육관, 영화관 영업금지를 포함하는 부분 봉쇄 조치를 발표했다.


미 에너지정보청에 따르면 23일 기준 미 원유재고가 전주대비 430백만 배럴 증가했다. 허리케인 델타로 감소했던 해상생산이 재개됐기 때문.


미 에너지장관은 미국의 원유생산이 수요 약세로 인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는 데에 시일이 걸릴 것이라 발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추가 경기 부양책이 대선 전 타결되기 어렵다고 발언했다. 대선 이후 대규모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커졌지만 미 달러 인덱스가 전일대비 0.50% 상승한 93.40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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