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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업계 '광군제' 예약구매 순항

  • 송고 2020.10.26 15:05 | 수정 2020.10.26 15:06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 예약판매 전년 전체 판매액 돌파

티몰 광군제 온라인몰 내 '후' 브랜드 페이지ⓒLG생활건강

티몰 광군제 온라인몰 내 '후' 브랜드 페이지ⓒLG생활건강

국내 화장품 업계가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 '광군제(光棍節)'에서 '역대 최대' 성과라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폭발하는 보복소비 효과에다 행사 기간도 예년보다 길어 광군제 특수는 더 커질 전망이다.


화장품 업체들은 올해 코로나 영향으로 부진했던 실적을 광군제를 기점으로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하는 분위기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광군제는 예년보다 길게 진행된다. 중국 알리바바그룹 산하 이커머스 티몰과 징둥(京東, 징둥닷컴) 등 광군제를 진행하는 중국 온라인 쇼핑몰들이 판매 기간을 여러 차례로 나눠 진행하는 방식으로 변경했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광군제는 행사 당일인 11월 11일 하루동안만 판매를 개시해 왔다.


티몰은 지난 21일 예약구매 개시를 시작으로 본 판매일을 11월 1~3일(1차)과 11월 11일(2차) 두 차례 운영한다. 본 판매가 2회로 늘어나면서 21일부터 이달 말까지 예약금을 비불한 소비자는 1차 판매일(11월 1~3일)에 잔금 지불 시 제품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11월 11일 본 판매 당일 구매하는 것보다 평균 열흘가량 제품을 빨리 받아볼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징둥도 알리바바와 마찬가지로 이달 예약 구매 진행 후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행사를 진행하는 식으로 판매일을 대폭 늘렸다.


업계는 이를 통해 광군제 총 판매액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있다. 코로나 확산 이후 중국 소비 시장이 침체됐던 이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광군제를 통해 소비심리가 크게 증가하는 보복소비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알리바바 그룹에서만 11월 11일 하루동안 총 거래액 2684억위안(한화 약 45조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판매액을 경신한 바 있다. 상반기 중국 쇼핑 페스티벌인 '618 쇼핑 축제'가 같은 이유로 최대 기록을 달성하는 등 성과가 나타난 것을 감안할 때 올해 광군제 역시 역대 최대 판매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에 국내 화장품 업계는 지난 21일 공통적으로 진행된 예약 기간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1일 진행된 티몰 1차 예약기간 개시 직후 이미 지난해 광군제 판매액을 넘어섰다. LG생활건강은 광군제 특별 기획세트 등을 출시하고, 왕홍 라이브를 진행하는 등 올해 광군제 마케팅에 총력을 가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중국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 '후'가 1차 예약판매 개시 2분만에 공식몰 매출액 1억위안(169억원)을 기록했고, 11분 뒤에는 5억1100만위안(864억원) 판매액을 달성했다. 이 중 '천기단 화현' 세트는 예약판매 금액 5억위안(844억원)을 넘어섰다.


업계에 의하면 아모레퍼시픽 역시 1차 예약판매 첫날 지난해 광군제 전체 거래액의 60%를 초과 달성했다. 중국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 설화수의 경우 지난해 자음라인 세트가 예약판매 개시 3분 만에 1억위안 이상 판매액을 기록한 바 있다.


이외에도 애경산업, 신세계인터내셔날 등 국내 주요 화장품 업체들이 광군제에 참여하는 만큼 국내 뷰티업계가 4분기 광군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연말은 통상 '광군제 특수'를 노릴 수 있는 기간인데, 올해는 코로나 이후 소비 폭발과 길어진 광군제 판매 기간으로 그 효과를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주요 업체들이 이달 중순 예약 판매 기간동안 큰 성과를 보이고 있어 올 4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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