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창립 70주년 "고객중심 정도경영 강화"

송고 2020.10.25 13:16 | 수정 2020.10.25 13:19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코로나 확산 방지 위해 ‘따뜻한 빛’ 사회공헌으로 창립 기념

"회사를 창업한 첫째 이유는 직원의 생활 안정을 통해 사회 안정을 기하기 위함이요, 둘째는 기업을 통해 인재를 개발함으로써 사회 공헌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다.” 일주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자의 말이다.

ⓒ태광그룹

태광그룹이 25일 창립 70주년을 맞았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70주년을 기념 행사를 대부분 취소하고, ‘따뜻한 빛’이라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마련했다.

태광그룹 사회공헌축제인 ‘정도경영 큰 빛 한마당ON’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PC와 모바일로 접속해 그룹과 계열사 사회공헌활동을 직접 체험하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계열사 대표이사들의 애장품 경매와 물품 판매로 마련된 모금액은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모기업인 태광산업은 서울 중구 장충동 본사에서 ‘태광산업 더불어 70’ 행사를 진행했다. 홍현민 대표이사와 임원들이 출근하는 직원들을 맞이하며 따뜻한 격려와 아침 식사를 전달했다.

세화미술관은 70주년 기념 '손의 기억 Embroidered on Memory'展을 9월 16일부터 개최하고 있다.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에 위치한 세화미술관에서 내년 2월 말까지 마련된다. 가상현실(VR) 전시 관람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

예술영화관 브랜드 씨네큐브는 오는 11월 말에 예술영화 프리미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개관 기념일인 12월 2일 기준으로 1~2주 동안 진행 예정이다. 내년도 개봉 예정인 작품성 있는 예술영화들을 미리 만날 볼 수 있는 특별전이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일주 이임용 선대 회장의 그룹 설립 이유에서 담고 있는 경영이념과 기업철학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70년 동안 힘써 온 임직원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사회적거리두기로 인해 다소 주춤 했지만 그룹의 핵심 기업가치인 고객중심의 정도경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쇄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광그룹은 일주(一洲) 이임용 태광그룹 창업자가 1950년 10월 25일 설립해 섬유·석유화학계열사(태광산업·대한화섬), 금융계열사(흥국생명·흥국화재·흥국증권·흥국자산운용·고려저축은행·예가람저축은행), 인프라·레저계열사(티시스·티알엔), 미디어계열사(티캐스트·한국케이블텔레콤) 등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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