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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SKT "'점프스튜디오' 실감 콘텐츠로 틱톡과 경쟁"

  • 송고 2020.10.20 11:37 | 수정 2020.10.20 11:41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스튜디오' T타워 확장 이전

초실감 콘텐츠 제작·글로벌 점프AR·VR 서비스 '투트랙'

내년 1천만 사용자 목표…홍콩 등 동남아·미국으로 순차 진출

ⓒSK텔레콤

ⓒSK텔레콤

SK텔레콤이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과의 경쟁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스튜디오'를 통한 5G 콘텐츠 확대로 '밈(meme·인터넷에서 유행하는 콘텐츠)' 열풍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20일 점프스튜디오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틱톡과 비교해 이용자가 현실과 가상을 구분할 수 없을 정도의 프리미엄 콘텐츠로 경쟁력을 가져가려 한다"며 "밈으로의 활용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날 간담회를 통해 점프스튜디오를 본사 T타워로 확장 이전하고 5G 콘텐츠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SK텔레콤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4월 세계 최고의 3D 볼류메트릭 비디오 캡처 기술을 보유한 스튜디오를 아시아 최초로 서울 SK남산빌딩에 구축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점프스튜디오를 엔진으로 삼아 5G 콘텐츠 사업을 투트랙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엔터테인먼트, 광고, 스포츠, 교육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초실감 콘텐츠를 합리적인 비용으로 제작하는 사업과 글로벌 시장에서 점프 AR·VR 서비스(앱)를 제공하는 사업이 두 축이다.


점프스튜디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볼류메트릭 기술을 기반으로 106대의 카메라를 통해 초당 60프레임 촬영을 하고 이에 SK텔레콤 T리얼 플랫폼의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실제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고화질 3D 홀로그램을 생성한다. 이 콘텐츠는 안드로이드, iOS, 윈도우 등 다양한 운영체제(OS)는 물론 스마트폰, HMD, 글라스 등 여러 기기에서 점프 AR·VR 앱을 통해 감상 가능하다.


또 SK텔레콤은 지난해 8월 출시한 점프 AR·VR 앱의 콘텐츠를 강화해 전세계 이용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에 주력한다. 점프 AR·VR 이용자는 언제 어디서든 내가 좋아하는 셀럽을 소환해 함께 사진, 동영상을 찍고 SNS에 공유할 수 있다. 현재 누적 사용자 300만명을 달성했고 월 이용자는 60만명 이상이다.


양맹석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담당은 "내년 이용자 1000만명이 목표다. 점프스튜디오에서 만들어진 콘텐츠를 고객들에 잘 전달하는 게 우선이다"며 "공연, 교육, 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에 제휴업체들과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이 본사 T타워에 구축한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스튜디오 전경과 내부 모습. 점프스튜디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볼류메트릭 기술을 기반으로 106대의 카메라를 통해 초당 60프레임 촬영을 하고, 이에 SK텔레콤 T리얼 플랫폼의 기술을 접목해 실제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고화질 3D 홀로그램을 생성한다.ⓒSK텔레콤

SK텔레콤이 본사 T타워에 구축한 혼합현실 제작소 점프스튜디오 전경과 내부 모습. 점프스튜디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볼류메트릭 기술을 기반으로 106대의 카메라를 통해 초당 60프레임 촬영을 하고, 이에 SK텔레콤 T리얼 플랫폼의 기술을 접목해 실제처럼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고화질 3D 홀로그램을 생성한다.ⓒSK텔레콤

SK텔레콤은 점프 AR·VR 서비스 글로벌 진출을 본격 추진한다. 첫 해외 출시국은 홍콩이다. 홍콩 1위 통신기업 PCCW 그룹과 협력한다.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는 "홍콩 PCCW를 시작으로 유럽, 북미, 아시아 지역 대표 이동통신사, 콘텐츠 기업들과 점프 AR·VR 콘텐츠 공동 투자·제작을 논의하고 있다"며 "유럽의 도이치텔레콤과 자회사 티모바일과도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나만의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 공간에 최대 100명까지 동시 접속해 컨퍼런스, 공연, 전시 등 다양한 모임을 갖는 소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버추얼 밋업'도 공개했다. 입체적인 비대면 회의를 원하는 이용자라면 누구나 버추얼 밋업 모임을 주관하고 지인을 초대할 수 있다. 이달 중 점프 VR 앱에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별도 VR 기기 없이 스마트폰, PC 만으로도 가능하다.


유 대표는 "T타워로 이전한 점프스튜디오가 대한민국을 넘어 아시아의 콘텐츠 메카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 커뮤니케이션 시대에 발맞춰 다양한 실감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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