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과 협력, 현장 근무자 진료
현대건설은 20일 국내 최초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과 협력해 국내 의료진을 해외 건설현장에 직접 파견한다.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이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근무자의 건강 증진 및 심리적 안정을 도모하게 된다. 현대건설은 현지 병원 경영진과의 교류를 통해 협진 체계를 구축하고 세계적으로 호평받는 K-방역 성과와 경험을 공유해 국가적 위상을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4년부터 현대엔지니어링·GS건설·SK건설과 합작법인을 구성해 이라크 바그다드 남서쪽 카르발라시에서 정유공장 공사를 수행 중이다.
현재 이라크는 일일 4000여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현장의 일시적 작업 중단 등 철저한 현장 방역 및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현대건설과 서울성모병원은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받기 힘든 해외에 체류 중인 현대건설 및 협력사 직원 등을 돕기 위해 지난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100여명의 해외현장 직원에 대한 건강상담 서비스가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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