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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중저가 요금제는 '계륵'?

  • 송고 2020.10.20 12:15 | 수정 2020.10.20 12:15
  • EBN 문은혜 기자 (mooneh@ebn.co.kr)

'시기상조'라던 통신사들 월 4만~6만원대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

전문가들 "저가요금제 가입자 5G로 끌어올리는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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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까지만 해도 "5G 중저가 요금제 출시는 시기상조"라던 국내 통신사들이 4만~6만원대 요금제를 출시하며 가입자 모으기에 나서고 있다. 5G 서비스 상용화 2년이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통신사가 자발적으로 중저가 요금을 출시한 것은 이례적이다.


전문가들은 5G 중저가 요금 출시가 코로나19로 침체된 시장을 활성화하고 5G 가입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2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최근 KT가 월 4만원대 5G 요금제를 선보인데 이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비슷한 수준의 요금제를 연내 출시하기 위해 검토에 나섰다.


KT는 지난 5일 업계 최초로 4만~6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하면서 중저가 요금제 경쟁에 불을 지폈다. 선택약정할인 25%를 적용할 경우 통신비는 3만3750원, 5만1750원까지 떨어진다.


해당 요금제 출시 전까지 통신 3사의 5G 요금제 가운데 가장 저렴한 요금제는 5만5000원(선택약정할인 적용 시 4만1250원)이었다.


경쟁사들도 이에 맞서 중저가 요금제를 준비 중이다.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 출시되는 시기에 맞춰 이르면 내달 출시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올 초까지만 해도 5G 중저가 요금을 통해 가계통신비를 낮춰야 한다는 정부 주장에 통신사들은 "시기상조"라며 맞서왔다. 지난해 4월 상용화 이후 서비스 초기 단계인 만큼 망 구축 등에 들어가는 투자비용이 상당하다는 이유에서다.


때문에 KT가 중저가 요금제를 출시한 이후 통신사의 5G 요금 기대 수익이 낮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됐다.


하지만 최근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5G 중저가 요금제가 저가 요금제 가입자들의 5G 이동을 가속화시킬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중저가 요금 출시로 3G·4G 저가 요금제 가입자들의 5G로의 이동 촉진되며 통신사 매출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영향으로 단말기 교체와 신규 요금제 가입이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중저가 요금제가 5G 진입 장벽을 낮췄다는 평가다.


다만 5G 중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제공량은 해결해야 할 과제다. KT의 월 4만원대 '5G 세이브' 요금제는 매달 기본 데이터 5GB를 제공하고 이 데이터를 모두 쓰면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제공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5G 가입자 1인당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지난 8월 기준 27.26GB였다. KT가 제공하는 기본 데이터로는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다. 때문에 일각에서 중저가 요금제의 실효성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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