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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값 오르는 두산인프라, 흥행 조짐 보인다

  • 송고 2020.10.20 10:08 | 수정 2020.10.20 10:12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매각 흥행에 글로벌 시장 상승세 지속

밥캣 이탈로 시너지 효과 감소 아쉬움

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국내시장에 출시한 80톤급 굴착기 'DX8000LC' 작업 모습.ⓒ두산인프라코어

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국내시장에 출시한 80톤급 굴착기 'DX8000LC' 작업 모습.ⓒ두산인프라코어

두산그룹 자구안의 꽃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전이 한층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등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 강자인 데다 최근 중국법인 소송문제 등이 해소되며 예비입찰에서 다수의 입찰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조만간 본입찰에서는 제3의 인수후보 등장 등 치열한 경쟁이 전망돼 기존 예상 대비 높은 몸값 책정도 기대된다.


다만 두산인프라와 높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해 온 두산중공업 자회사 두산밥캣이 매각리스트에서 이탈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두산은 이번 매각을 적기에 성사시켜 자구안 이행을 빠르게 마무리짓고 회사 체질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20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 인수 적격후보로 선정된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엠비케이(MBK)파트너스 등 5개 후보들은 지난주부터 두산인프라 예비실사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사는 4주간 진행될 계획으로 이달 말 본입찰 이후 오는 11월 초 우선협상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의 예상 매각가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약 8000억원에서 1조원 수준이다. 두산이 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DICC) 소송관련 문제를 떠안기로 하며 예비입찰에서 많은 입찰자를 모은 만큼 추가 프리미엄이 붙을 가능성이 높다.


두산인프라가 매각 절차를 진행 중인 상황에서도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점 또한 매각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만큼 탄탄한 소비층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올해 1~9월 중국 내 두산인프라 굴착기 판매량은 1만434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 늘었다. 코로나19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은 셈이다. 이 같은 판매고가 연말에도 이어질 경우 상승세는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국내시장에서도 새로운 굴삭기 출시에 나서는 등 1위 자리 지키기에 적극 노력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미국 등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두산밥캣이 매각리스트에서 빠진 점은 아쉬운 사항으로 꼽힌다.


두산밥캣은 소형 건설장비를 주로 생산하는 업체로 연일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두산의 캐시카우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중대형 굴삭기를 생산하는 두산인프라와 함께 큰 시너지 효과를 내왔다.


재계 관계자는 "아직 매각 초기단계인 만큼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두산 인프라 규모 등을 감안할 때 매각이 성사될 경우 그룹이 진행 중인 자구안은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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