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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LCC 최초 여객기 개조한 화물기 띄운다

  • 송고 2020.10.19 16:07 | 수정 2020.10.19 16:19
  • EBN 이경은 기자 (veritas@ebn.co.kr)

화물 전용기로 개조한 B777-200ER, 오는 24일부터 운항

카고시트백 설치…개조 안한 여객기에도 장착해 화물사업 확대

ⓒ진에어

ⓒ진에어

진에어가 국내 LCC(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여객기를 개조한 화물 전용기를 운영한다.


19일 진에어는 오는 24일부터 인천~방콕 노선에 B777-200ER 여객기를 개조한 화물 전용기 1대를 주 2회 일정으로 운항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인천~중국 칭다오 노선에도 오는 27일부터 주 3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주요 화물은 의류, 전자 부품, 마스크 소재 등이다.


화물 전용기 전면부 좌석에는 카고시트백을 설치해 화물 운송에 활용한다. 이번에 처음 운항하는 B777-200ER 화물 전용기는 동체 하단부 전체를 화물칸으로 운영하는 ‘벨리 카고(BellyCargo)’ 방식보다 10톤이 추가된 약 25톤의 화물 탑재가 가능하다.


여객기를 화물 전용기로 개조한 것은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진에어가 최초다. 진에어는 10월 초부터 B777-200ER 여객기의 전면부 78석을 제외한 후면 315석의 좌석을 철거하고 안전 설비를 장착하는 등 개조 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16일 국토부가 안전 운항 능력 검증을 위한 항공 기술 기준 평가를 거쳐 운항을 승인했다.


화물 전용기 외에 국내 LCC 최초로 카고시트백을 활용한 화물 운송 사업도 시작한다. 카고시트백은 기내 좌석에 짐을 실을 수 있도록 특별 제작된 화물 전용 가방이다. 운항기술 기준에 따른 방염 성능을 인증받은 소재로 제작돼야 한다.


진에어는 국토부로부터 자체 개발한 카고시트백에 대해서도 운항 승인을 받았다. 오는 24일부터 운항되는 방콕과 칭다오 노선 화물 전용기의 전면 좌석에 장착하여 화물 운송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카고시트백은 화물 전용기 전면부뿐만 아니라 개조를 거치지 않은 B777 여객기에도 장착돼 다양한 항공 화물 운송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재 진에어는 B777-200ER 항공기 총 4대를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3대는 시장 상황에 맞춰 화물칸과 카고시트백을 활용한 화물 및 여객 수송에 병행 투입한다. 나머지 화물 전용기 1대는 화물 수요가 풍부한 노선 중심으로 운영하는 등 기재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대형 화물 전용기 보유 등 타 저비용항공사가 가지지 못한 강점을 십분 활용해 실적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화물 사업 강화, 국내선 노선 확충, 비용절감, 신규 수익원 발굴 등을 통해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대비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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