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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원격자율운항 실선 테스트 성공

  • 송고 2020.10.19 09:51 | 수정 2020.10.19 09:52
  • EBN 이돈주 기자 (likethat99@ebn.co.kr)

독자 개발 원격자율운항 시스템(SAS) 탑재

원격자율운항 선박이 장애물 충돌을 회피하고 있다.ⓒ삼성중공업

원격자율운항 선박이 장애물 충돌을 회피하고 있다.ⓒ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19일 거제조선소 인근 해상에서 무게 300톤급 실제 선박 원격자율운항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은 거제조선소와 이곳에서 250km 떨어진 대전 선박해양연구센터에 설치된 원격관제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삼성중공업은 독자기술로 개발한 원격자율운항 시스템 SAS를 실제 운항 중인 예인 선박 삼성 T-8호에 탑재했다.


SAS는 선박에 장착된 레이더 등 항해통신장비 신호를 실시간 분석해 주변 선박과 장애물을 인지한다. 선박 운항 특성을 고려한 충돌 위험도를 평가해 최적 회피경로를 찾아내며 추진 및 조향장치 자동 제어로 선박 스스로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선박용 360도 어라운드뷰와 LTE 및 5G 이동통신 기술 등을 통해 멀리 떨어진 육상관제센터에서도 원격으로 선박 제어가 가능하다.


실제 시험운항에서 T-8호는 선원의 개입 없이 약 10km 떨어진 목적지를 돌아 안전하게 복귀했다. 특히 운항 중 반경 1km 내 나타난 다른 선박이나 장애물을 스스로 피하는 충돌 회피 기술을 선보였다.


육상관제센터에서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해당 선박의 운항 상태를 증강현실(AR) 기술이 결합된 영상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선박을 직접 원격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시연했다.


심용래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SAS는 선원들의 부담을 경감시켜주는 안전운항 솔루션"이라며 "향후 인공지능(AI) 기술 및 초고속 통신기술과 결합해 더욱 발전된 운항보조 시스템으로 오는 2022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9년 업계 최초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형상 모형선 이지고를 통해 원격자율운항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어 실제 선박 시연까지 성공하며 원격자율운항 분야에서 퍼스트 무버로 도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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