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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로는옛말下] 동학·서학 투자전선 넓히는 주린이

  • 송고 2020.10.11 14:01 | 수정 2020.10.11 14:01
  • EBN 김남희 기자 (nina@ebn.co.kr)

저성장·저금리·저인플레이션 속 코로나 폭락장 자산 증식 기회化

동학개미 거래대금 사상 최고치…일부 개미, 미국 증시로도 진출

'욜로(YOLO)'로 대변됐던 2030세대의 재테크 판도가 달라졌다.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증시 폭락장을 계기로 일어난 '동학개미운동'은 대표적인 2030의 신(新)재테크 혁명으로 분류된다. ⓒEBN

'욜로(YOLO)'로 대변됐던 2030세대의 재테크 판도가 달라졌다.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증시 폭락장을 계기로 일어난 '동학개미운동'은 대표적인 2030의 신(新)재테크 혁명으로 분류된다. ⓒEBN


'욜로(YOLO)'로 대변됐던 2030세대의 재테크 판도가 달라졌다. 코로나19 사태로 글로벌 증시 폭락장을 계기로 일어난 '동학개미운동'은 대표적인 2030의 신(新)재테크 혁명으로 분류된다.


동학개미운동은 현재의 활황장의 마중물이 됐다. 동학개미는 국내 대형주와 바이오주 중심으로 매매하다 최근에는 미국 나스닥 종목에도 진출했다.


11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20∼30대 연령층의 주식계좌가 전년 동기보다 50% 이상 늘었다. 올해 개설된 증권사 신규 계좌는 20대가 27%, 30대는 30%로 이른바 2030이 차지하는 비중이 57%에 이른다. 이제 막 주식투자를 시작한 ‘주린이(주식+어린이)’에 2030이 절반은 넘는다는 얘기다.


이 결과 9월말 기준 동학개미의 순매수 금액은 56조를 넘어섰고, 투자자 예탁금과 일평균 거래대금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투자자 예탁금을 합하면 동학개미들이 올해 들어 주식시장에 투자한 돈은 100조를 훌쩍 넘는다.


이처럼 2030세대가 주식시장으로 집중된 데에는 저성장과 저금리, 낮은 인플레이션이라는 경제 환경 속에서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역대 폭락장이 오히려 재산 증식의 기회였다는 학습 효과가 맞물린 결과다. 결정적으로 0%대 초저금리 시대에서 더이상 예금만으로는 자산을 늘릴 수 없다는 탄식이 동학개미를 증시로 운집하게 한 것이다.


이에 화답한 증시는 상승장을 형성했다. 코스피 지수는 코로나19발 폭락장에서 지난 3월 연저점(3월19일 종가 1457.64)을 기록한 이후 반년 만에 1000포인트 가량 반등해 2400선(9월18일 종가 2412.40)까지 치솟았다. 코스닥은 최근 장중 고점 900선을 터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팀장은 "코로나발 폭락장에서 기관과 외국인이 줄줄이 팔아치우는 상황에서 개인투자자가 유동성을 끌어모아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며 빠른 반등에 성공하면서 우리 증시를 주도하는 주인공이 된 기념비적 사건"이라고 진단했다.


이같은 기세 속에서 코스피 지수는 주요 20개국(G20)의 대표 지수 중 2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9월 17일 종가 기준 G20 대표 증시 지수를 연중 최저점과 비교하면 코스피 지수의 상승률은 65%에 달한다. 이는 아르헨티나(80%)를 제외하고 가장 높은 수치다.


선진국인 독일(56%), 일본(40%), 프랑스(34%), 미국의 스탠다드푸어스(S&P) 500 지수(50%)는 물론 신흥국인 브라질(57%), 인도(50%) 보다도 높다. 일본 닛케이지수 상승률(41.1%)도 코스피 보다 낮았고, 중국 상하이지수는 25.5% 오르는데 그쳤다. 코스닥 상승률은 107.5%로 세계 최고 수준이었다.


동학개미는 미국 증시로도 진출했다. 서학개미는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면서 이를 기회로 삼았다. 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해외 주식 결제 규모는 229억달러(약 26조5640억원)에 육박했다. 역대 최대치다.


대신증권 리서치센터는 "전세계 주가지수 관련 지표온도계 온도는 44.5°로 4개월 연속 상승 중"이라면서 "풍부한 글로벌 유동성은 여전히 주식시장 강세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리서치센터는 "지난 8월 글로벌 통화공급 지수의 전년동월대비 증가율은 6개월 연속 개선되면서 플러스 17.0%를 기록하는 등 풍부한 유동성 환경은 전세계 주식시의 상승추세를 강하게 뒷받침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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