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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투자 10명중 7명은 개미…지속될까

  • 송고 2020.10.06 14:14 | 수정 2020.10.06 14:14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7~9월 개인 거래비중 3개월 연속 70% ↑

2002년 이래 18년 만에 최고 거래비중

최근 3개월간 누적 개인 거래대금 658조원

ⓒEBN

ⓒEBN

동학개미 운동 여파에 코스피 투자자 10명 가운데 7명은 개인투자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3개월 연속 개인투자자의 꾸준한 주식투자가 지속되기도 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스피 개인투자자 거래비중은 3개월 연속 70%를 초과했다. 개인투자자 거래비중이 3개월 연속 70%를 상회한 것은 2002년 7~9월 이래 18년만이다. 9월 일평균 거래대금은 한때 14조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최근 3개월 간 누적된 개인 거래대금은 658조원에 육박한다.


앞서 2000~2002년 3년간 코스피 개인 거래비중은 평균 71.2%를 기록했다. 당시 개인투자자 거래비중 증가는 인터넷에 기인했다. 인터넷 보급이 확대되면서 HTS(홈트레이딩 시스템)에 대한 접근성이 높아진 덕이다. 여기에 확대된 코스피 변동성과 카드 현금서비스가 급증하면서 유동성이 확대됐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국증시 개인 거래비중은 2000~2002년 꾸준히 70%를 상회했는데 이 시기는 닷컴버블 전후로 주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대박'이라는 단어가 처음 등장한 시기"라며 "인터넷이 빠른 속도로 보급되면서 HTS 접근도가 높아졌고 9.11테러 이후 470포인트대로 하락한 코스피지수가 2002년 4월 940포인트로 상승하는 등 증시 변동성도 높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드사태 이전 시기로 현금서비스 누계액이 367조원에 달하는 등 현금서비스 이용에 큰 제한이 없었던 것도 개인의 주식투자를 늘리는 요인이었다"고 덧붙였다.



2001~2002년 개인투자자 주식 투자 추이(좌)와 주식 재테크 선호도(우). ⓒ유안타증권

2001~2002년 개인투자자 주식 투자 추이(좌)와 주식 재테크 선호도(우). ⓒ유안타증권

2000~2002년 개인투자자 주식거래 주역은 3~40대였다. 당시 한국갤럽조사에 따르면 주식 거래를 하고 있다고 답변한 30대 비율은 2001년말 9.3%에서 2002년 8월 13.7%로, 이 기간 40대 비율은 12.1%에서 15.8%로 늘었다.


최근 개인투자자 주역 역시 3~40대로 드러났다. 한국갤럽 조사에 따르면 '가장 유리한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을 꼽은 이들은 2019년 1월 6%에서 올해 7월 11%로 약 두 배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가 12→20% △30대 7→15% △40대 6→13% 등으로 긍정 답변비율이 증가했다. 실제 주식투자 중이라고 밝힌 이들 가운데선 30대의 29%, 40대의 31%가 주식 투자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다만 일부 개인투자자는 주식시장을 떠날 것이라는 게 전문가 견해다. 김 연구원은 "3월 이후 증시 반등에서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개인으로 거래가 급증하면서 증시는 상승했고 새로운 개인이 시장에 참여하며 더욱 거래가 활발해졌다"며 "그러나 모든 개인이 웃을 수는 없어 8월 중순, 9월 중순께 투자를 시작했다면 수익을 내기 쉽지 않았을 거고 실망한 개인의 이탈, 여기에 논의진행중인 대주주 요건강화는 개인 수급영향력을 낮출 요인"이라고 전망했다.


실제 지난달 주요 시중은행의 정기예금이 7조원 이상 급증하기도 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 신하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9월 정기예금 잔액은 전월 628조6202억원 대비 7조1762억원 증가한 635조7964억원으로 집계됐다. 제로금리 시대 도래와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여파에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은행을 떠났던 개인들의 투자심리에 변화가 생긴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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