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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코로나19 백신 운송 준비 구체화

  • 송고 2020.09.27 09:45 | 수정 2020.09.27 09:46
  • EBN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대한항공 백신 TF 구성…아시아나 백신 특수창고 현황 파악

ⓒ연합뉴스

ⓒ연합뉴스

전세계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백신 운송을 위한 준비에 본격 들어간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달 초 화물 영업·운송 전문가로 구성된 '코로나 백신 전담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백신 등의 의약품은 상온에 두면 변질 우려가 있어 운송과 보관 때 '콜드체인'(저온유통) 원칙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일반적으로 백신은 2~8도 저온 상태에서 보관돼야 한다. 백신 종류에 따라 영하 70도 이하로 보관되는 경우도 있다.


TF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백신이 출하됐을 때 신속한 운송을 하기 위해 필요한 사항을 미리 점검 중이다. 주로 백신 운송 때 필요한 냉장·냉동 장비와 시설 확보 현황 등을 분석·체크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한항공은 이미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화물 약 100톤을 수용할 수 있는 1292㎡ 규모의 냉장·냉동 시설을 보유 중이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최근 국내외 전 화물지점에 백신 운송 접수 절차 등을 안내하는 가이드라인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은 취항 공항 중 백신 특수 창고가 있는 공항 현황을 파악하고, 특수 창고가 없는 공항에서 백신 운송이 이뤄지지 못하도록 할 방침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6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로부터 항공화물로 의약품을 운송할 수 있는 국제표준인증(CEIV Pharma)을 취득하며 의약품 수송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IATA는 의약품 운송 절차와 보관 시설, 장비 및 규정 등 280여개 항목을 평가해 기준을 충족한 항공사·물류관리업체에 이 인증서를 발급한다.


코로나 백신 개발과 보급이 언제 이뤄질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에서 항공사가 선제적으로 백신 운송을 준비하는 것은 사태의 긴급성을 방증하는 시그널이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업계는 코로나 백신 대부분이 항공편으로 수송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적 항공사의 백신 운송 능력이 국가 백신 공급 능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IATA는 이달 초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백신을 안전하게 수송하는 것이 항공화물 업계의 사명이 될 것"이라며 "각국 정부가 물류 전반에 거쳐 대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IATA는 전 세계 78억명에게 백신 1회 접종을 하려면 보잉747 항공기 8000대의 운항이 필요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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