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계열 해운 3사, 해운전문가 CEO 책임경영체제 구축
SM그룹이 인재경영을 통해 해양강국 초석 다지기에 나섰다.
SM그룹은 최근 그룹 해운부문 주요계열사인 대한해운 이사회를 열고 김만태 사장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로써 박기훈 SM상선 사장과 양진호 대한상선 사장 등을 포함해 그룹 해운부문 수장은 모두 외부에 수혈된 1960년대 초반의 젊은 해운전문가들이 맡게 됐다.
대한해운을 이끌 김 대표는 1989년 현대상선(현 HMM)에 입사해 2019년까지 30년 넘게 근속한 해운업계 최고 베테랑 중 한 명이다.
심사·구매 총괄과 관리 총괄 및 회계심사·구매본부장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특히 재무 관련 업무에 특화된 재무 전문가로 정평이 나 있다.
SM그룹은 이들 3명의 대표들이 쌓아온 경력과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갈 방침이다.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그룹 해운부문 계열사들이 서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우수 인재영입을 통해 국내외에서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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