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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 출격…공모주 펀드에 증거금 대출까지

  • 송고 2020.09.25 14:13 | 수정 2020.09.25 14:13
  • EBN 박소희 기자 (shpark@ebn.co.kr)

빅히트 공모주 청약 펀드 하루 만에 2300억원 모집

케이뱅크, NH투자증권과 청약 증거금 대출 이벤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올해 마지막 남은 기업공개(IPO) 대어 빅히트 상장을 앞두고 금융투자업계가 공모주 펀드, 증거금 대출 이벤트 등을 내놓고 있다. 공모 열기가 과열돼 공모주 배정을 받기 힘든 개인 투자자를 모시기 위해서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공모주 펀드는 수억원의 청약 증거금 없이도 소액으로 공모주에 투자 할 수 있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키움증권과 포스증권이 빅히트 IPO를 겨냥해 판매한 공모주 펀드 '코레이트 코스닥벤처 플러스펀드(주식혼합형)'는 하루 만에 230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내달 빅히트 상장 이후 추가 가입자를 받을 수 있다.


이 펀드는 코레이트자산운용이 지난 24일과 이날 진행되는 하는 빅히트 기관 수요예측에 참여하기 위한 펀드다.


IPO 공모주는 60%를 기관 투자자에게, 나머지를 우리사주 조합원과 일반 청약자에게 20%씩 배정하기 때문에 개인이 물량을 받기가 어려운 구조다.


이 펀드는 코스닥벤처펀드가 코스닥 신규상장 공모주의 30%를 우선 배정받는 혜택을 활용했다.


코스닥벤처펀드는 벤처기업 신주나 코스닥 벤처, 중소, 중견기업에 50% 이상을 3년 이상 투자하는 펀드로 그동안 인기가 많이 없었지만 공모 청약 열풍을 계기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청약에 투자한 펀드의 경우 상장 직후 4% 이상의 수익을 거둔 바 있다.


올해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즈가 이른바 따상(신규 상장 종목이 첫 거래일에 공모가 대비 두 배로 시초가가 형성된 뒤 상한가로 마감)으로 화제가 되면서 개인 투자자들이 공모주 청약이 인기다.


카카오게임즈의 경우 일반 공모 경쟁률이 1500대 1을 넘어서면서 증거금 1억원을 넣어도 5주 정도 밖에 배정받지 못했다.


빅히트의 경우도 수십조의 공모자금이 유입돼도 개인 투자자들이 직접 청약을 통해 받을 수 있는 물량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약 증거금을 대출해 주는 이벤트도 나왔다. 케이뱅크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 1만 명에게 빅히트 일반 투자자 청약증거금 일부를 대출해 준 후 이자를 캐시백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정된 고객은 케이뱅크-NH투자증권 연계계좌 잔액에 따라 최대 4500만원까지 '신용대출플러스' 상품을 이자 부담 없이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증권연계계좌에 500만원이 있다면 4500만원까지 케이뱅크에서 대출 받아 총 5000만 원을 공모주 청약에 활용할 수 있다.


다만 빅히트 이후로 개인도 공모 청약에서 유리하도록 제도가 개선될 예정이다.


금융당국은 공모주 시장의 과실이 고액 자산가에게만 돌아가지 않도록 청약 배정 방식 등을 바꾸는 방향으로 공모주 제도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60% 수준인 기관투자자 물량은 줄고 개인을 위한 일반 청약 물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빅히트는 일반 청약은 10월 5~6일에는 청약이 진행된다. 공모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확보하는 자금은 7489억원에서 9626억원 사이다. 상장예정일은 10월 15일이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빅히트의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132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4.5% 상승할 것으로 추정된다. 앨범매출은 3217억원으로 197.0% 증가, 콘텐츠 매출은 1454억원으로 86.3% 상승해 폭등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하나금융투자는 목표 기업가치는 14조원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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