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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강의·도서관 운영…직원 교육 투자 강화

  • 송고 2020.09.24 11:23 | 수정 2020.09.24 11:24
  • EBN 안신혜 기자 (doubletap@ebn.co.kr)

엔씨유니버시티ⓒ엔씨소프트

엔씨유니버시티ⓒ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사내 교육 공간 '엔씨유니버시티'와 사내 도서관 '엔씨라이브러리'를 운영하며 직원 교육에 투자하고 있다. 교육 공간과 커리큘럼을 지원해 직원 개개인 성장 기회를 늘려가고 있다.


엔씨는 2013년부터 엔씨 판교 R&D센터 3층에서 엔씨유니버시티를 운영하고 있다. 엔씨유니버시티는 세미나홀, 강의실, 토의실, PC강의실, 라운지 등 각종 교육 공간으로 구성된돼 있다.


엔씨유니버시티에는 매년 평균 200여개 수업이 개설되며 '엔씨유니버시티 이러닝 센터'를 통해 온라인 학습도 지원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엔씨유니버시티에서는 게임기획, 개발, 아트 등 기술 관련 수업들이 전체 수업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리더십, 문화예술, 스토리텔링 등 분야별 수업도 열린다.


최근 엔씨는 데이터 관련 업무 역량 향상을 목표로 '파이썬'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엔씨소프트는 학습 상황 모니터링과 단계별 보상 제공 등을 통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성공적으로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교육 수료 후 최종 시험을 통과하면 파이썬을 잘 다룰 수 있다는 의미의 사내 인증을 수여하고 있다.


엔씨 직원들은 교육 주제, 참석 인원 등에 따라 엔씨유니버시티 공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회사가 마련한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조직별 세미나, 워크샵, 기타 동호회 및 스터디에 참여할 수 있다. 사내 개발자 컨퍼런스, 인공지능 세미나 등 직원들이 보유한 전문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고 연결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엔씨유니버시티는 교육 프로그램 외에도 사내∙외 전문가를 초청하는 문화수업 ‘'엔씨 컬쳐 클래스'도 연 4회 이상 진행하고 있다. 문화평론가∙작가 강연, 음악 공연 등의 수업이 마련돼 있어, 업무 외적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가족, 친구 등이 참여할 수 있는 강연도 열려 직원들의 참여도가 높다"고 말했다.


엔씨는 사내 도서관 엔씨라이브러리도 운영하고 있다. ‘엔씨라이브러리는 업무 관련 도서부터 여행, 인테리어, 취미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들이 갖춰져 있다. 업무 지원뿐 아니라 복리후생 의미로도 크게 자리 잡았다.


엔씨라이브러리에는 4만점이 넘는 국내∙외 도서와 정기간행물, 멀티미디어 자료가 구비돼 있다. 컨셉아트존(게임, 애니메이션, 영화 설정집 등), 게임존, Life & Kids존, 멀티미디어존, 사진자료집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사진자료집존은 업계 최고 수준의 캐릭터, 몬스터, 배경, 전쟁장비, 동∙식물 등 사진 자료 서적이 구비돼 있다. 사진 자료는 게임 속 캐릭터 등을 포함한 콘텐츠 디자인 작업에 활용된다.


엔씨 직원들은 개인 소장을 위한 해외 도서를 구매 대행할 수 있다. 또 NC e-Library 전자책 서비스를 통해 각종 온∙오프라인 자료도 열람할 수 있다. 현재 NC e-Library는 4700여권의 전자책을 보유하고 있으며, 엔씨라이브러리와 NC e-Library에 소장되지 않은 자료는 희망 자료로도 신청 가능하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인재 채용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며 "엔씨소프트의 직원 수는 2014년 2203명에서 올해 2분기 기준 4025명으로, 2014년 대비 직원 수는 82.7% 늘었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는 이달 말 하반기 공개채용 원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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