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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탭 or 아이패드?" 태블릿PC 수요 급증

  • 입력 2020.09.24 11:17 | 수정 2020.09.24 11:18
  • EBN 황준익 기자 (plusik@ebn.co.kr)

2분기 태블릿 출하량 3754만대로 급증

삼성 갤럭시탭7 공개 첫날 완판

애플 아이패드 독주에도 점유율 좁혀

ⓒ삼성전자ⓒ삼성전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와 원격교육이 일상으로 들어오면서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태블릿PC를 놓고 삼성전자와 애플이 맞붙었다.


24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태블릿 PC 출하량은 3754만2000대로 전년동기대비 26.1% 증가했다.


애플은 19.8% 늘어난 1424만9000대를 출하해 전체 시장 점유율 38%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2%p 떨어졌다. 삼성전자 출하량은 39.2% 증가한 702만4000대로(점유율 18.7%)로 2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애플과의 점유율 격차를 지난해 2분기 33%p에서 19.3%p로 크게 좁혔다.


여전히 세계 태플릿PC 시장에서 애플 아이패드는 절대 강자다.


애플은 지난 15일 아이패드의 중가형 모델인 아이패드 에어와 보급형인 아이패드 신작을 선보였다. 아이패드 에어에는 최신 칩인 'A14 바이오닉'이 실린다. 처음으로 '5나노미터' 공정 기술이 적용된 A14는 전작보다 중앙처리장치(CPU) 기능이 40%, 그래픽 처리 성능이 30% 향상됐다.


또 최상위 모델인 '아이패드 프로'에 장착된 것과 똑같은 7메가픽셀 전면 카메라가 탑재돼 고해상도 사진과 4K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10.9형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더 커졌다.


새로 나올 아이패드 8세대 모델에는 'A12 바이오닉' 칩이 들어간다. 10.2형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최첨단 카메라 등을 갖췄다. 가격은 아이패드 에어의 경우 77만9000원부터, 8세대 아이패드는 44만9000원부터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3일 새 태블릿PC 갤럭시탭S7를 내놓았다. 사전 예약 첫날에 준비된 물량이 모두 팔렸다. 삼성은 "전작인 갤럭시탭S6와 비교해 10배 많은 판매량이다"고 전했다.


아이패드 에어 4세대.ⓒ애플아이패드 에어 4세대.ⓒ애플

갤럭시탭S7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태블릿 중 가장 큰 디스플레이인 12.4형을 탑재한 '갤럭시탭S7+'와 11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탭S7' 두 가지다.


두 제품 모두 S펜과 120㎐ 주사율의 디스플레이, 5G 이동통신을 지원한다. 전작보다 반응 속도가 80% 빨라진 S펜을 지원해 실제 펜으로 종이에 쓰는 것 같은 필기감을 느낄 수 있다.


이들은 최대 3개의 앱을 활용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 자주 함께 쓰는 앱을 동시에 최대 3개까지 실행할 수 있는 '앱 페어' 기능 등으로 멀티태스킹 경험을 강화했다. 가격은 갤럭시탭S7이 82만9400원부터, 갤럭시탭S7+는 114만9500부터다.


업계는 그동안 애플 '아이패드 프로'가 점령했던 12인치 대화면 부문에서 12인치 이상 화면을 채택한 갤럭시탭S7+ 모델이 강력한 대항마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갤럭시탭S7·S7플러스가 사전 판매 첫날 하루 만에 온라인 전 채널에서 '완판'됐다. 이는 갤럭시탭S6 사전판매 물량 전체 대비 약 2.5배 많은 수준이다. 첫날 판매량만 비교할 경우 약 10배 많다.


갤탭S7의 초기 흥행은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한 비대면 수요 증가의 영향도 크다. 태블릿PC 시장은 2015년부터 내림세였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태블릿PC 시장 규모는 1억4410만대(출하량 기준)로 전년(1억4620만대)보다 1.5% 줄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반전을 맞았다. 한국IDC는 올해 국내 태블릿PC 출하량이 282만대로 전년 대비 11.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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