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은 투자수익 창출을 위해 '스카이스크래퍼 롱텀 스트래티직 사모투자 합자회사(이하 스카이스크래퍼)'에 2900억원을 투자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스카이스크래퍼는 자본시장법상 경영참여형 사모펀드로 금융감독원의 설립보고 등 인허가 절차를 거쳐 설립될 예정"이라며 "여타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 및 투자목적회사와 공동으로 두산솔루스 경영권 인수 거래에 참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카이레이크가 두산솔루스 인수를 위해 설립하는 사모투자펀드인 스카이스크래퍼에 롯데정밀화학이 출자하는 방식이다. 투자자 격인 유한투자사원(LP)로 참여한다. 스카이레이크는 지난 4일 두산솔루스 지분 53%를 6986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스카이레이크가 향후 두산솔루스 매각 시 롯데정밀화학이 우선권을 갖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솔루스는 전기차용 배터리 동박(전지박)을 주력 생산하는 회사로 이달 초 스카이레이크에 매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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