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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 민간 투자 개시…반도체 성장펀드 800억원 집행

  • 송고 2020.09.23 11:00 | 수정 2020.09.23 08:33
  • EBN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반도체 IR 컨퍼런스 2020’ 우수 기술력 보유 중소기업과 투자자 만남의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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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반도체 상생펀드 1호 투자가 개시됐다.


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작년 10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참여한 시스템반도체 상생펀드 협약에 이어 올해 6월 지유투자·피앤피인베스트먼트 등 펀드 운용사 선정, 이달 들어 투자가 개시됐다.


투자대상 기업은 자율주행차 분야 반도체 칩을 제조하는 A社가 선정돼 최근 15억원이 투자됐다.


이와 별도로 2017년 조성된 반도체 성장펀드 경우 반도체 소재·부품·장비기업 및 팹리스 등 반도체 산업 전반의 중소·중견기업 43개사에 800억원 이상이 투자되고 있다.


강경성 산업정책실장은 “시스템반도체 상생펀드의 투자 1호 개시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대한 민간차원의 투자가 시작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국내 중소·중견 팹리스 스케일업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후속투자가 이뤄지는 가운데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인공지능 반도체 기업에 대한 투자도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기술평가관리원·반도체산업협회와 ‘반도체 IR 컨퍼런스 2020’을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했다.


이 행사는 반도체 분야 정부 R&D 수행을 통해 우수 기술 보유가 확인된 중소기업과 반도체 펀드 운용사간 만남의 장이다. 반도체 우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투자 활성화를 도모하는 취지다.


반도체 분야 인공지능 활용 기업, 시스템반도체 설계기업(팹리스), 반도체 소·부·장 기업 등 7개사가 참여해 반도체 펀드 운용 10개 벤처캐피털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졌다.


참가 기업은 세미파워렉스, 씨자인, 알티엠, 에이플어스, 예스파워테크닉스, 지앨에스, 파워큐브세미 등이다. 이들은 산기평이 보유한 반도체 분야 국가 R&D 사업 수행 기업정보를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력 보유가 확인된 기업이다.


투자사는 지유투자, 엘앤에스벤처캐피탈, UTC인베스트먼트, 퀀텀벤처스코리아 등이다. IR 컨퍼런스 이후 이들 벤처캐피탈이 획득한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별 선별 심사를 진행해 투자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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