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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전문점 사업 '수익성 개선' 본격화

  • 송고 2020.09.22 14:08 | 수정 2020.09.22 14:11
  • EBN 구변경 기자 (bkkoo@ebn.co.kr)

전문점 영업적자 602억원→251억원 감소

하반기 초저가 확대·미니 포맷화 중점

대구 월배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이마트

대구 월배 노브랜드 상생스토어 ⓒ이마트

이마트가 실적 부진을 털기 위해 추진 중인 전문점 사업 재편이 수익성 개선으로 나타나고 있다. 성장 궤도에 오른 전문점은 공격적으로 매장을 키우고, 적자 전문점은 과감히 정리하는 등 '선택과 집중'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올 상반기 헬스앤뷰티(H&B)스토어 '부츠'와 남성 패션 편집숍 '쇼앤텔' 사업을 접었다.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관여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됐던 만물잡화점 '삐에로쑈핑' 역시 총 7개 매장이 문을 닫으며 사업을 완전히 철수했다.


반면 전문점 브랜드 중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노브랜드'와 '일렉트로마트'는 출점을 확대하고 있다. 노브랜드 매장은 270여개로 지난해 9월보다 50개 늘었고, 일렉트로마트도 47개로 6개 매장이 추가로 문을 열었다.


이마트는 전문점을 신 성장동력으로 낙점하고 2010년 '몰리스펫샵'을 시작으로 지난해 기준 총 16개 전문점 브랜드(△몰리스펫샵 △SSG푸드마켓 △일렉트로마트 △센텐스 △노브랜드 △PK마켓 △메종티시아 △베이비써클 △토이킹덤 △부츠 △하우디 △라이프컨테이너 △삐에로쑈핑 △쇼앤텔 △PK 피코크 △스톤브릭)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올 하반기 기준 전문점 브랜드 3개를 정리하며 13개 브랜드만 남게 됐다.


지난해 2월까지도 전문점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했지만, 영업적자가 지속되고 수익을 내지 못하면서 구조조정에 착수했다.


지난해 12월부터 본격화한 이마트의 극약처방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602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이마트의 전문점 부문은 올 상반기 251억원으로 적자 폭을 줄였다. 2분기 기준으로도 영업적자는 전년동기대비 123억원 감소했다. 앞서 이마트 전문점 부문 실적이 2018년 741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뒤 매년 늘었던 것과 비교하면 고무적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올해 기존점 경쟁력 강화와 전문점 사업구조 개편을 통해 성장성을 높히고 수익성 개선에 나섰다"며 "이를 통해 상반기 영업 손실을 큰폭으로 개선했다"고 말했다.


이마트는 하반기 전문점 사업의 영업적자 개선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노브랜드의 경우 '가성비'와 트렌디한 고품질 상품 개발을 확대한다. 또 대형마트 내 초저가를 내세운 자체상품존(zone)도 늘릴 계획이다.


몰리스펫샵, 센텐스 등 기타 전문점은 부진 점포를 폐점하는 등 구조조정을 이어간다. 또 기존 매장보다 면적을 50~60% 축소한 '미니 포맷화'에도 본격 나선다. 이마트는 최근 오픈한 순천점에 '미니 토이킹덤'을 구성하는 등 현재 토이킹덤 6개, 몰리스펫샵 20~30개를 소규모 매장으로 오픈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높은 임차료 등으로 수익 확보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전문점은 과감하게 사업을 조정하는 것이 경영효율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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