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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개미운동에 증권사 민원도 '껑충'

  • 송고 2020.09.22 10:58 | 수정 2020.09.22 10:59
  • EBN 김채린 기자 (zmf007@ebn.co.kr)

1년새 증권사 82.9%, 자산운용사 1125.6% 민원 급증

민원 비중 펀드·내부통제 및 전산오류·주식매매 순 기록

민원 처리 추이, 분쟁조정 보다 일반민원 증가폭 가팔라

ⓒ게티이미지코리아

ⓒ게티이미지코리아

올해 상반기 증권사의 민원이 1년새 80% 넘게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동학개미운동 등 개인투자자의 시장 참여도가 높아진 가운데 지난해부터 지속된 사모펀드 사태가 지속된 탓이다.


22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상반기 금융민원 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접수된 금융 민원은 총 4만592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98건(15.0%) 증가했다. 금융권 중 금융투자업종의 상반기 총 민원건수는 3733건으로 전년 동기비 1695건(83.2%) 증가했다.


이중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선물회사 민원 건수가 대폭 증가했다. 증권사 민원은 총 2336건으로 1년새 1059건(82.9%) 늘었다. 자산운용사 민원은 총 478건으로 지난해 39건 대비 439건(1125.6%) 폭등했다. 선물회사 민원 건수는 지난해 20건에서 올해 상반기 57건으로 37건(185%) 불어났다.


금투업계 민원 급증한 사모펀드 환매지연 및 WTI원유선물 연계상품 피해에 따른 민원이 증가한 탓이다. 여기에 개인투자자의 주식 투자가 확대되면서 MTS와 HTS 등의 시스템, 서비스적 민원도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최근 1년간 금투업계 금융민원 처리현황을 보면 분쟁민원보다 일반민원의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지난해 상반기 2만5927건이었던 일반민원이 올해 상반기에는 2만8860건으로 총 2933건(11.3%) 늘었다. 반면 분쟁민원은 지난해 상반기 1만2856건에서 1만3532건으로 676건(5.3%) 증가했다.


증권사 민원을 종류별로 보면 ▲펀드 관련 22.1% ▲내부통제-전산오류 19.6% ▲주식매매 14.5% 순을 기록했다. 사모펀드를 제외한 시스템적 민원이 주류를 차지한다. 이에 전산 등 서비스 관리에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최근 주식투자에 재미를 붙였다는 한 개인투자자(30대, 남)는 "올해 초 코로나19(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처음 주식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면서 "주식에 투자하면서 자산을 불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코로나 초기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전산이 버벅거리고 제대로 주문이 들어가지 않아 불편했다"고 밝혔다.


이어 "얼마전에는 카카오게임즈 등 신규 상장 종목들이 생겨나면서 상장 당일 개장 직후 시스템이 마비되기도 했는데 해당 종목을 보유하지 않은 투자자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웠다"며 "올해 하반기에도 다양한 인기 종목이 상장된다고 해 또 오류가 나진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개인 주식시장 참여 확대가 점쳐지고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 잡음이 남아있는 만큼 민원 증가 추이는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최근 3년간 금감원의 민원 처리 추이는 2018년 7만8141건이었던 것이 2019년 7만9729건, 올해 상반기 4만2392건으로 증가했다. 1년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상반기 3만8783건이었던 처리 민원은 올해 상반기 4만2392건으로 총 3609건(9.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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