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9
10.9℃
코스피 2,746.63 0.81(0.03%)
코스닥 905.50 4.55(-0.5%)
USD$ 1345.5 -5.5
EUR€ 1449.8 -7.8
JPY¥ 888.9 -3.5
CNY¥ 185.4 -0.6
BTC 100,438,000 282,000(0.28%)
ETH 5,089,000 3,000(0.06%)
XRP 881.2 5.3(-0.6%)
BCH 826,300 44,300(5.66%)
EOS 1,592 85(5.64%)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고강도 규제 주택시장 패닉…비규제 주거상품 각광

  • 송고 2020.09.21 06:00 | 수정 2020.09.18 17:05
  • EBN 최수진 기자 (csj890@ebn.co.kr)

민간임대 아파트 및 생활형 숙박시설 청약경쟁률 치솟아

청약 가점 무관하게 당첨 가능한 틈새 주거상품 선호도↑

충남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 16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민간임대 아파트 新아산 모아엘가 비스타 투시도.ⓒ혜림건설·모아건설산업

충남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 169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민간임대 아파트 新아산 모아엘가 비스타 투시도.ⓒ혜림건설·모아건설산업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대책이 이어지면서 비규제 상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수도권·광역시 등 대부분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 대거 포함되면서 투자 가능 시장이 좁아졌고 1가구 1주택 이상자의 경우 각종 세금 부담도 커졌다. 오는 22일부터는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지방 광역시에서 아파트 분양권을 사고 파는 행위가 금지된다.


규제에도 집값은 잡히지 않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들어 전국 집값은 35주째 상승하고 있다. 청약 경쟁률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어 당첨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임대주택을 비롯한 규제 영향이 없는 비규제 주거상품으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대광건영이 충북 청주시 오송읍 봉산리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에 선보인 민간임대 아파트 KTX오송역 대광로제비앙은 입주자 모집에 10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지난달 진행한 온라인 청약에서 이 단지는 평균 경쟁률 69.27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8년간 거주하면서 분양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민간 임대 아파트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에서 임차인을 모집한 민간임대 아파트 신광교 제일풍경채 청약에도 1766가구 모집에 2만6033명이 몰려 평균 1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정부가 분양시장 규제를 강화하면서 이 단지와 같은 비규제 주거상품에 수요가 집중되는 모습이다. 평균 경쟁률 100대 1을 넘긴 곳도 있다.


지난 7~9일 공개 청약을 진행한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서는 생활형 숙박시설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은 총 608실 모집에 6만5498건이 접수돼 평균 107.73대 1, 최고 1379대 1의 경쟁률로 전타입 마감됐다.


지난 8월 대우건설이 안양에 공급한 생활형 숙박시설 평촌 푸르지오 센트럴파크도 평균 121대 1, 7월 신세계건설이 부산 해운대구에 공급한 생활형 숙박시설 빌리프 패러그라프 해운대는 최고 266.83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6월 현대엔지니어링이 의정부시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오피스텔은 평균 경쟁률 1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갈수록 아파트시장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데 청약시장 문턱도 높아져 청약통장이 필요없는 민간임대·생활형 숙박시설 등 비규제 주거상품이 대체재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약 가점이 낮은 이들이 가점과 무관하게 당첨 가능한 이와 같은 틈새 주거상품에 몰리는 경향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에도 정부 규제를 비껴간 비규제 주거상품의 공급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혜림건설과 모아건설산업은 오는 10월 충남 아산시 신창면 남성리 169번지 일원에 민간임대 아파트 新아산 모아엘가 비스타를 선보일 예정이다.


총 192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1차로 922가구에 대한 입주자를 먼저 모집한다. 8년간 임대료만 내고 거주하며 8년 뒤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장기임대주택이다.


일성건설은 이달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 904-1번지에 생활숙박시설 노형 프레스티지 125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1개동 총 125실 고급주거시설과 근린생활시설로 구성된다.


포스코건설도 이달 인천 부평구 십정동 216번지 일대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더샵 부평을 공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28개동 총 5678가구로 조성되며 이중 3578가구가 임대로 나온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광명시 하안동 일대에 공급하는 현대 테라타워 광명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16층 규모이며 상업시설은 지하 1층~지상 2층에 함께 구성된다.


범양건영이 경기 김포 장기동 1894-1번지 일원에 김포한강신도시 범양레우스 라세느를 선보이고 있다. 총 286가구이며 테라스형 타운하우스로 도시형 생활주택으로 분류돼 계약 후 무제한 전매가 가능하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6.63 0.81(0.0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9 15:56

100,438,000

▲ 282,000 (0.28%)

빗썸

03.29 15:56

100,289,000

▲ 185,000 (0.18%)

코빗

03.29 15:56

100,344,000

▲ 246,000 (0.25%)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