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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저축은행, 새주인 '사모펀드' 되나…노조 반발은

  • 송고 2020.09.15 15:53 | 수정 2020.09.15 15:53
  • EBN 신진주 기자 (newpearl@ebn.co.kr)

본입찰에 JB금융·한국캐피탈 등 금융사 참여 안해

뱅커스트릿(PEF) 등 사모펀드 인수의향서 제출

노조 "대부업·사모펀드 매각되면 끝까지 투쟁"


ⓒJT저축은행

ⓒJT저축은행

일본계 금융지주사인 J트러스트그룹이 JT저축은행 매각을 진행 중인 가운데 사모투자펀드가 유력한 인수자로 떠올랐다.


반면 JT저축은행 노조는 사모펀드·대부업체로의 매각 반대 투쟁을 이어가고 있어 향후 매각 과정 속 상당한 잡음이 예상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계 금융지주사인 J트러스트그룹은 이날 주관사인 김앤장을 통해 JT저축은행 지분 100%를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진행했다.


지난 7월말 예비입찰을 진행해 JB금융지주와 한국캐피탈 등 6~7곳으로부터 인수의향서를 받았지만 이날 진행된 본입찰에서는 뱅커스트릿 등 사모펀드 운용사가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에서 JT저축은행의 유력 인수 후보로 바라보던 JB금융과 한국캐피탈은 인수전에서 불참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JT저축은행 매각 본입찰은 원매자들의 '실사 추가 필요' 요청에 따라 일정이 다소 지연된 바 있다. JT저축은행 매물에 관심을 보이던 금융사 2곳은 고심 끝에 인수 의지를 접은 것으로 보인다.


JT저축은행 매각 본입찰에는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뱅커스트릿 등 재무적투자자 2곳이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뱅커스트릿은 홍콩에셋매니지먼트(HKAM) 회장 등을 지낸 케인 양 이사회 의장과 한국종합금융, 우리은행, 흥국생명보험 등에서 자산운용을 맡은 이병주 대표이사가 2018년도에 설립한 국내 사모펀드다.


작년 5월 DGB금융지주에서 하이자산운용과 하이선물을 인수하며 주목을 받기했으며 금융사간 시너지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추가 인수에도 관심을 표해왔다.


이에 따라 JT저축은행 인수장은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간 경합 양상이 예상된다. 본입찰에서 금융사 등이 참여하지 않은 만큼 JT저축은행 매각 과정도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JT저축은행 노조 측은 15일 금융위원회 정문 앞에서 '금융생태계를 위협하는 대부업체·사모펀드 매각 결사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EBN

JT저축은행 노조 측은 15일 금융위원회 정문 앞에서 '금융생태계를 위협하는 대부업체·사모펀드 매각 결사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EBN

본입찰이 진행되는 날 JT저축은행 노조 측은 금융위원회 정문 앞에서 '금융생태계를 위협하는 대부업체·사모펀드 매각 결사반대'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조 측은 JT저축은행이 대부업체나 사모펀드로 매각되는 것은 있을 수 없으며,강력하게 반대한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들은 재매각을 통한 매각차익 확보가 주목적인 사모펀드의 입찰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JT저축은행 노조 관계자는 "사모펀드 인수 사업장은 공식처럼 구조조정과 고율배당이 뒤따른다"며 "저축은행이 서민의 예금을 원천으로 이익을 실현하는 곳이 맞다면, J트러스트는 지금이라도 대부업체 및 사모펀드의 입찰 자격을 박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JT저축은행을 더욱 성장 시킬 수 있는 제대로 된 대주주를 찾아달라고 요청하는 것"이라며 "대부업과 사모펀드가 인수하려는 이야기가 있는데 사모펀드에 매각된다면 끝까지 투쟁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JT저축은행은 지난 2015년 J트러스트가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로부터 인수했다. JT저축은행의 전신은 지난 2006년 설립된 예아름상호저축은행이다. 현재 JT저축은행은 경기·인천 및 전라도 지역에서 영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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