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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팔방미인 ‘4세대 카니발’ 차박인기에 제4의 전성기 여나

  • 송고 2020.08.26 08:00 | 수정 2020.08.26 15:06
  • EBN 박용환 기자 (yhpark@ebn.co.kr)

미래지향적 디자인에 승객 편의성 최적화…각 좌석 USB포트에 220V 전원까지

2열 릴렉션 시트는 프리미엄 승차감…알아서 서고·가고 정체구간 피로도 '제로'

4세대 카니발ⓒ기아차

4세대 카니발ⓒ기아차

‘팔방미인’ 카니발이 새로 나왔다. 네 번째 세대를 이어오면서 각 세대를 연결하는 공간을 만들어왔던 카니발은 이제 디지털 세대까지도 아우르는 변화를 만들어냈다.


미니밴의 전형을 탈피해 세련되고 날렵한 외형이 독특하다. 오케스트라의 균형 잡힌 무대 퍼포먼스를 콘셉트로 완성된 라디에이터 그릴은 입체적이고 섬세한 느낌을 자아낸다.


리듬을 형상화한 헤드램프는 역동적인 아름다움으로 진보적인 인상을 주고 측면부는 속도감이 느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C필라의 독특한 입체 패턴 크롬 가니쉬로 멋진 옆모습을 완성했다. 리어램프 역시 심장박동의 리듬을 형상화한 이미지를 입혔다.


4세대 카니발ⓒ기아차

4세대 카니발ⓒ기아차

실내는 거대한 우주선을 모티브로 12.3인치 클러스터와 12.3인치 UVO 내비게이션을 통합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운전에 필요한 정보를 거침없이 보여주면서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없어 다소 실망스럽지만 계기반에 내비게이션의 방향지시가 나오는 것을 활용하면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부재를 어느정도 해소할 수 있다.


각 좌석에 제공되는 USB 포트와 함께 뒷좌석에 220V 전원은 핸드폰뿐만 아니라 노트북 등 전력소모가 많은 전자기기 사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가족의 이동뿐만 아니라 모임에서의 간단한 회의까지도 가능하다. 차박시에 진가를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석 대화모드는 뒷좌석 승객과의 자연스런 대화를 이어갈 수 있게 한다.



4세대 카니발ⓒEBN 박용환 기자

4세대 카니발ⓒEBN 박용환 기자

7인승은 2열 승객의 편의성이 더욱 높아졌다. 릴렉션 시트는 프리미엄 세단보다 더 편안하고 안락한 이동의 여유를 제공한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시트백과 쿠션 각도가 조절돼 안락감을 높이고 피로도를 낮춰, 휴식에 가장 이상적인 자세로 만들어준다.


2열의 확장형 센터콘솔은 대용량 수납공간이 있어 장난감과 서류 등의 물건들을 넣어둘 수 있다. 또 트레이에는 책이나 간식을 올려놓을 수 있어 다각도의 수납이 가능하다.


앞좌석뿐만 아니라 뒷좌석에 후석보조 에어컨 필터가 있어 공기를 순환시켜 준다.


4세대 카니발ⓒEBN 박용환 기자

4세대 카니발ⓒEBN 박용환 기자


가족의 레저활용에도 제격이다. 7인승에서 사용 가능한 3열 6:4 싱킹 시트는 시트가 바닥 아래로 평형하게 접혀 유모차를 접지 않고도 실을 만큼 넉넉한 공간이 생긴다.


가족이 뒷좌석에 남아 있다면 경고하는 후석 승객 알림 기능도 있다. 시동을 끄고 문을 열면 클러스터에 경고문이 뜨고 운전자가 내려 문을 잠그더라도 센서를 통해 움직임이 감지되면 경적이 울린다. 스마트 폰으로 문자도 전달한다.


스마트 파워 슬라이딩 도어는 스마트 키를 가지고 차량에 가까이에만 가도 알아서 부드럽게 문을 열어준다. 스마트 파워테일 자동 닫힘 기능은 양손에 짐을 들고 있을 때 스마트키나 테일 게이트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멀어지면 스스로 닫힌다.


4세대 카니발ⓒEBN 박용환 기자

4세대 카니발ⓒEBN 박용환 기자

스마트스트림 디젤 2.2 엔진은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0kgf·m로 2톤가량의 차체를 움직이는데 충분한 힘을 발휘한다.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동화컬쳐빌리지까지 왕복 73km를 운전하는 동안 여유로운 성능을 냈다.


다만 가속시에 굼뜬 감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그러나 경제성만큼은 엄지척이다. 복합연비가 13.1km/ℓ(9인승 기준)에 달해 한번 주유하면 여행 중에 주유할 일은 그다지 없어 보인다.


4세대 카니발ⓒEBN 박용환 기자

4세대 카니발ⓒEBN 박용환 기자

특히 운전을 돕는 다양한 안전 기능들은 빼놓을 수 없는 카니발의 자랑거리다. 그중에서도 앞차와의 간격을 두고 속도를 유지하는 스마트크루즈 기능은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일반 도로에서 더욱 편리해졌다.


일반적으로 정지한 뒤 다시 출발할 때 가속페달을 밟는 경우가 있는데 4세대 카니발은 스스로 출발한다. 시승을 하는 동안 서울양양고속도로의 정체구간에서 제몫을 톡톡히 했다.


4세대 카니발ⓒEBN 박용환 기자

4세대 카니발ⓒEBN 박용환 기자

4세대 카니발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달 28일 사전계약 하루만에 2만3006대가 계약됐다. 이달 14일 동안 총 3만2000여대가 계약됐다. 이는 지난해 총 판매대수 6만3706대의 절반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카니발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오히려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가족이나 단체의 이동에 가장 실용적이고 짐 또한 넉넉히 실을 수 있어 레저에도 제격이기 때문이다.


최근 차박이 인기를 끌면서 카니발이 재부각되고 있다. 승객의 편의성이 더욱 높아진 4세대 카니발이 제4의 전성기를 활짝 열지 귀추가 주목된다.


4세대 카니발ⓒEBN 박용환 기자

4세대 카니발ⓒEBN 박용환 기자

4세대 카니발ⓒEBN 박용환 기자

4세대 카니발ⓒEBN 박용환 기자

4세대 카니발ⓒEBN 박용환 기자

4세대 카니발ⓒEBN 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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